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열린 '하이브리드 업무의 미래(Future of Hybrid Work)' 행사에서 최근 사내 약 19만 대 기기에 Windows 11을 배포한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5주간의 배포를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른 운영체제 배포"라고 소개했으며, 업그레이드 작업은 "너무나 간단하고 빨라서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직원 경험(Microsoft Digital Employee Experience) 조직이 담당했으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프로세스를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여기에는 비즈니스용 Windows Update 배포 서비스(Deployment Service)도 포함됩니다.
모든 PC가 업그레이드 대상은 아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컴퓨터가 Windows 11의 강화된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는 못해, 전체 PC가 한 번에 업그레이드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스템 요구 사항을 미리 직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었고, 구형 컴퓨터는 정기적인 교체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그때까지는 Windows 11과 Windows 10 기기를 병행 관리하게 됩니다.
피드백 수집 체계를 통한 안정적 전환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에서 피드백 허브(Feedback Hub)를 활용하고 지원 팀과 협력해 피드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습니다. "직원들은 제품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매우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편"이라고 설명했지만, 흥미롭게도 업그레이드 이후 지원 문의 건수는 오히려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Windows 11을 가장 먼저 배포해볼 자격이 있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신입니다. 하지만 사내 대부분의 환경을 성공적으로 전환했고, 특별한 장애 없이 진행했다는 점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의미 있는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