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0 및 Windows 11의 알려진 문제 목록을 업데이트하며 OneDrive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면, 운영체제의 기본 제공 초기화(reset) 옵션이 파일을 완전히 삭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나?
이 문제는 특히 OneDrive의 '재분석 데이터(reparse data)' 옵션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기능을 통해 로컬에 다운로드되거나 동기화된 파일 및 폴더는 Windows 초기화 설정에서 '모든 항목 제거(Remove everything)' 옵션을 선택해도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버그는 원격 초기화(remote reset) 방식에도 영향을 줍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나 Intune과 같은 관리 도구를 통해 실행되는 원격 초기화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다만 다행인 점도 있습니다. 디바이스에서 한 번도 다운로드하거나 열어본 적 없는 '클라우드 전용' OneDrive 파일은 이번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초기화 후에도 남지 않습니다.
간단한 해결 방법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수정 패치를 배포하기 전까지 임시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초기화 전: OneDrive에서 로그아웃하거나, OneDrive 연결 해제(Unlink)를 먼저 진행한 뒤 초기화를 실행하세요.
- 이미 초기화한 경우: 클린 설치 후 저장소 센스(Storage Sense)에서 Windows.old 폴더를 직접 삭제하면 됩니다.
공식 패치는 언제?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해당 패치가 향후 업데이트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도 약 2주여 뒤에 열리는 정기 보안 업데이트일인 '패치 화요일(Patch Tuesday)'을 통해 배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OneDrive를 통해 민감한 개인 파일이나 업무 자료를 동기화하는 사용자라면, 기기를 처분하거나 양도하기 전 반드시 위의 해결 방법을 활용해 파일 잔존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