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K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1080p 모니터에 비해 설정 과정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특히 맥은 4K 디스플레이와의 호환성 면에서 까다로운 편인데, 화면 배율이 자동으로 제대로 조정되지 않으면 기존 1080p 환경보다 UI 요소가 지나치게 작게 표시되는 문제를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호환되는 맥에 4K 및 5K 디스플레이를 설정하는 방법과 색상을 조정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지원 가능한 다양한 주사율(리프레시 레이트)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봅니다.
내 맥이 4K·5K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방법
2013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최신 맥은 다양한 주사율로 4K 해상도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이후 출시된 모든 맥은 4K를 공식적으로 지원합니다. 다만 모든 기기가 동일한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의 맥 모델 번호를 직접 검색해 4K 지원 여부와 최대 주사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모델은 4096 x 2160 해상도의 5K 출력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주사율이 24Hz로 낮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연결용 케이블 선택하기
HDMI는 필요한 포트를 가진 기기가 많아 디스플레이 연결에 매우 편리한 선택입니다. 다만 HDMI 케이블의 버전에 따라 지원되는 주사율이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HDMI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DisplayPort나 Thunderbolt 같은 다른 디스플레이 표준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사율 호환성은 케이블, 맥, 모니터 세 가지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60Hz를 지원하는 맥이라도 30Hz까지만 지원하는 케이블로는 60Hz 화면을 출력할 수 없으며, 반대로 맥이 30Hz까지만 출력 가능하다면 케이블이 60Hz를 지원하더라도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 반드시 케이블·맥·모니터 간의 호환성을 교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UI 요소 배율 조정하기
원하는 케이블로 맥과 4K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고 모니터 전원을 켭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UI 요소의 배율이 어색하게 표시될 수 있지만, 몇 가지 설정만 거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시스템 환경설정(System Preferences)'을 실행하고 '디스플레이(Display)'를 선택합니다. 해당 창에서 '디스플레이에 기본값 사용(default for display)' 옵션을 '확장(scaled)'으로 변경합니다.
그래픽 배율 옵션이 표시되는 경우, 주사율과 배율이 자동으로 설정되며, 원한다면 배율을 수동으로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더를 위로 올리면 그래픽과 UI 요소가 작아지고, 아래로 내리면 커집니다.

그래픽 배율 옵션이 없는 경우, 주사율은 조정 가능하지만 UI 요소를 최적의 크기로 보여주기 위해 확장된 해상도를 직접 지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에서는 1920 x 1080 옵션이 가장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1920 x 1080 배율을 선택하면 실제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아이콘과 UI 요소가 마치 1920 x 1080 디스플레이에서 보는 것처럼 표시됩니다. 즉, 선택한 해상도와 동일한 크기감으로 요소들이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디스플레이 색상 조정하기
작업 결과물이 어떤 기기에서 보더라도 동일하게 표시되려면 디스플레이의 색상이 정확하게 재현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상을 조정하고 모니터를 보정하려면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뒤, 창 상단 메뉴에서 '컬러(Color)' 탭을 클릭합니다.

'보정(Calibrate)' 버튼을 누르고 화면에 나타나는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캘리브레이션 프로파일이 생성됩니다.

또한 사전 설치된 색상 프로파일을 활용하거나, 모니터 자체에 내장된 도구를 사용해 밝기와 명암비 같은 세부 옵션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4K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만큼,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4K·5K 디스플레이와 맥을 연결한다고 해서 바로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지만, 위에서 소개한 몇 가지 설정만 거치면 곧바로 쾌적한 작업 환경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