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Apple은 컴퓨터의 휴대성에 큰 비중을 두고 발전해 왔습니다. 이는 노트북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Mac Mini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휴지통 형태의 Mac Pro조차 기존 모델보다 훨씬 휴대하기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휴대성과 무관하게, Mac에 원격으로 접속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원격 접속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Mac 원격 접속 환경 설정하기
원격으로 Mac에 로그인하고 제어하려면 먼저 이를 허용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원격 로그인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 활성화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다른 Mac에서 접속할 계획이라면 '원격 관리(Remote Management)'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을 연 뒤 '공유(Sharing)' 설정 메뉴로 이동합니다. 왼쪽 메뉴에서 '원격 관리'를 활성화하고, '관찰(Observe)'을 선택한 후 '제어(Control)'도 함께 선택합니다. 그 아래에서 원격 로그인 시 사용할 세부 권한들을 설정하면 됩니다.

Windows나 Linux에서도 접속하고 싶다면 같은 메뉴에서 '컴퓨터 설정(Computer Settings)'을 클릭한 후, 'VNC 뷰어가 암호로 화면 제어 가능(VNC viewers may control screen with password)' 옵션을 활성화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반대로 Windows나 Linux에서만 접속할 예정이라면 왼쪽 메뉴의 '화면 공유(Screen Sharing)' 설정을 통해 VNC 로그인을 활성화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선택 사항: SSH 접속 설정하기
터미널 환경에서 Mac에 접속하고 싶다면 SSH 접속을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을 열고 '공유' 메뉴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원격 로그인(Remote Login)' 항목에 체크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관리자(Administrator) 계정만 SSH와 SFTP를 통해 Mac에 접근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모든 사용자에게 허용하도록 변경할 수도 있지만 보안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Mac에 원격 접속하는 방법
이제 Mac의 원격 접속 준비가 끝났으니, 실제로 접속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Apple Remote Desktop
Apple에서 만든 앱이지만 macOS에 기본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유료입니다. Apple Remote Desktop을 사용하려면 App Store에서 79달러에 구매해야 합니다. 대량의 Mac을 관리하는 기업 환경이라면 가치가 있겠지만, 일반 가정용 사용자에게는 과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2. VNC 클라이언트
Mac, Windows, Linux용 VNC 클라이언트는 매우 다양하며, 모두 Mac 원격 접속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TightVNC는 Windows와 Unix 계열 시스템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macOS VNC 서버와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alVNC 역시 널리 쓰이는 좋은 대안입니다.
접속 방법은 간단합니다. Mac의 IP 주소를 입력하면 되는데, 이 주소는 원격 연결을 허용하도록 설정할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설정해 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연결됩니다.
3. Screens

Mac에서 접속하면서도 Apple Remote Desktop의 높은 가격 부담을 피하고 싶다면 Screens 4가 훌륭한 대안입니다. Apple 원격 관리와 완벽히 호환되면서도 29달러라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됩니다. iPad 버전도 19.99달러에 출시되어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보안에 유의하세요
Mac에 원격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하지만 내가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열어 둔 모든 접속 경로는 잠재적인 보안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 번질 수 있는지는 Windows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의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이 서비스가 얼마나 쉽게 악용될 수 있는지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습니다. 어떤 원격 접속이든 필요한 순간에만 활성화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활성화하는 습관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