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하게 넘쳐나는 바탕화면은 생산성의 적입니다. 파일이 어디 있는지 찾기도 어려워지고, 작업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런데 Mac 사용자라면 특히 짜증 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무조건 바탕화면에 자동 저장된다는 점입니다. 캡처를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바탕화면이 순식간에 이미지로 가득 차 버리죠. 반면 Windows는 캡처 이미지를 클립보드에 복사만 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행히 Mac에서도 기본 저장 위치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아예 '스크린샷' 전용 폴더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터미널 명령어로 저장 위치 변경하기
Mac이 스크린샷을 바탕화면에 저장하지 않도록 설정하려면, 아래 단계를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 터미널(Terminal) 앱을 실행합니다. 앱을 찾기 어렵다면 Spotlight(⌘ + Space)에 'terminal'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location - 이때 Enter 키는 누르지 마세요.
- 명령어 끝에 새로 지정할 저장 경로를 이어서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바탕화면에 만든 전용 폴더로 지정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Users/[사용자이름]/Desktop/Screenshots - Enter 키를 눌러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 이어서 killall SystemUIServer를 입력합니다. 이 명령은 시스템 UI 서버를 재시작해 변경 사항을 즉시 적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 Enter 키를 누르면 완료됩니다.
팁: 드래그 앤 드롭으로 경로 입력하기
터미널은 드래그 앤 드롭도 지원합니다. 2번 단계까지 명령어를 입력한 후, Finder에서 저장하고 싶은 폴더를 터미널 창으로 끌어다 놓으면 해당 폴더의 전체 경로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긴 경로를 직접 타이핑할 필요 없이 오타 걱정 없이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macOS Mojave 이후라면? 스크린샷 앱으로 더 간단하게
macOS Mojave(10.14) 이상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터미널 없이도 저장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Shift + Command + 5를 눌러 스크린샷 도구를 실행합니다.
- 하단 메뉴에서 옵션(Options)을 클릭합니다.
- '저장 위치(Save to)' 항목에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거나 '기타 위치(Other Location)'를 통해 직접 지정합니다.
이 방법은 별도의 명령어 입력 없이 마우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설정이 완료되므로, 최신 macOS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마치며
스크린샷 저장 위치 하나만 바꿔도 바탕화면은 깔끔하게 유지되고, 캡처한 이미지를 찾는 것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오늘 소개한 팁 외에도 Mac에는 일상 사용을 더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숨겨진 유용한 기능들이 많으니, 하나씩 익혀 나만의 맞춤 환경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