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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펜티엄 골드 vs 실버, 이름 뒤에 숨은 차이점 완벽 정리

인텔 펜티엄 골드 vs 실버, 이름 뒤에 숨은 차이점 완벽 정리

인텔의 CPU 명명 방식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아이비브리지(Ivy Bridge), 스카이레이크(Skylake), 심지어 위스키레이크(Whiskey Lake)처럼 멋진 코드명을 선보이던 인텔에게서 '펜티엄 골드', '펜티엄 실버'라는 이름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텔이 새로운 펜티엄 명명 체계를 도입한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펜티엄 골드(Gold)란?

인텔 펜티엄 골드 vs 실버, 이름 뒤에 숨은 차이점 완벽 정리

인텔의 펜티엄 골드 CPU는 이름이 주는 인상만큼 특별한 제품은 아닙니다. 사실 인텔이 카비레이크(Kaby Lake) 기반 펜티엄 프로세서를 '펜티엄 골드'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전부로, 순수하게 마케팅 목적의 네이밍입니다. 물론 이것이 성능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기존 펜티엄 세대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충분히 쓸 만한 CPU입니다.

카비레이크가 무엇인가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비레이크는 스카이레이크(Skylake) CPU 다음 세대에 해당하는 14nm 공정 아키텍처의 코드명입니다. 2016년 출시된 카비레이크는 현재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인텔 데스크톱 아키텍처 중 두 번째로 최신 제품입니다. 당시 최신 아키텍처였던 커피레이크(Coffee Lake)를 탑재한 펜티엄 프로세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펜티엄 골드가 구매 가능한 가장 최신 펜티엄 제품군이었습니다.

게이밍용으로 괜찮을까?

펜티엄 골드 CPU는 게이밍용으로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오버클러킹을 지원하지 않으며 클럭 속도도 크게 높지 않습니다. 물론 준수한 그래픽 카드와 조합하면 일시적으로나 극단적으로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게임용 PC를 구성하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같은 가격대에서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더 나은 선택지를 AMD가 이미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이 방식을 택할 이유는 많지 않습니다.

펜티엄 실버(Silver)

인텔 펜티엄 골드 vs 실버, 이름 뒤에 숨은 차이점 완벽 정리

펜티엄 실버는 사실 완전히 다른 부류의 제품입니다. 모바일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저전력 솔루션으로, 소형 폼팩터 PC나 태블릿용 메인보드에 탑재되는 ARM 기반 CPU와 경쟁하기 위한 인텔 임베디드 솔루션 라인업 중 상위 모델에 해당합니다.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펜티엄 실버 CPU는 일반 소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이러한 프로세서는 주로 하드웨어 제조업체나 소형 미디어 PC 같은 DIY 용도를 겨냥하기 때문입니다. 매장 진열대에서 박스 포장된 형태로 판매되는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는데, 펜티엄 실버는 BGA(메인보드에 직접 납땜하는 방식) CPU이기 때문에 반드시 메인보드에 장착된 상태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의미일까?

펜티엄 골드든 펜티엄 실버든 일상적으로 자주 마주치는 제품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특수한 용도에 맞춘 부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업무용 데스크톱에 쓸 만한 범용 CPU를 찾고 있다면, 펜티엄 골드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저전력 미디어 PC를 구축하고 싶다면 펜티엄 실버 기반 메인보드 콤보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대비 한 단계 위의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파이보다 상당히 높지만, 그만큼 더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