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은 대부분 지능형 온도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컴퓨터의 온도에 따라 팬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데요,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팬 소음이 평소보다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노트북 팬이 끊임없이 큰 소음을 낸다면 기기가 과열 상태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 소음을 잠재우려면 결국 노트북 자체의 열 관리가 먼저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활용해 기기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시끄러운 팬 소음을 효과적으로 완화해 보세요.
1. CPU 언더볼팅으로 발열 줄이기
많은 노트북은 쿨링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특히 게임을 자주 하거나 CPU·GPU 집약적인 작업을 많이 한다면 발열 문제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CPU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별도 가이드로 안내해 드리니 참고하세요. CPU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무료 프로그램인 ThrottleStop을 활용해 보세요. 이 프로그램은 CPU에 공급되는 전압(언더볼팅)을 낮춰주어 성능 저하는 최소화하면서도 발열과 팬 소음을 크게 감소시켜 줍니다.

프로그램에 내장된 언더볼팅 프리셋만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한계까지 적극적으로 전압을 조정해 보고 싶다면 ThrottleStop 상세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불필요한 프로그램 종료하기
대부분의 사용자는 한 번에 두세 개 정도의 프로그램만 실행합니다. 하지만 웹 브라우저, 문서 작성 프로그램, 사진·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하면 시스템에 부하가 걸리고, 그만큼 팬 소음도 커집니다.

때로는 백그라운드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몰래 실행 중인 경우도 있는데, 이런 프로세스를 정리하면 부하를 줄여 소음이 잦아들 수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작업 관리자(Task Manager)를 열어보세요. RAM과 CPU를 많이 점유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해당 프로세스를 우클릭한 후 '작업 끝내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3. 노트북 받침으로 통풍 확보하기

대부분의 노트북은 팬이 제품 하단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노트북을 책상이나 무릎에 바로 두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갈 공간이 거의 없어 과열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팬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하려면 노트북 바닥면과 작업면 사이에 적당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기구만 막지 않는다면 어떤 물건이든 받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통풍을 원활하게 해주는 전용 노트북 스탠드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 노트북 쿨링 패드 사용하기
노트북 쿨링 장치는 추가적인 공기 순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책상 위처럼 고정된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쿨링 베이스플레이트 형태나, 노트북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직접 빨아내는 진공식 팬 쿨러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팬의 부담이 줄어들고 소음도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자주 구동하는 사용자라면 쿨러는 필수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부 쿨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팬 소음이 계속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5. 노트북 내부 청소하기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정기적인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팬 날개에 먼지가 끼면 회전 시 소음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압축 공기 스프레이를 준비하고, 노트북 후면 커버를 연 상태에서 청소하세요. 커버를 닫은 채 청소하면 먼지를 기기 깊숙이 밀어 넣는 꼴이 됩니다. 커버를 열었으니 다른 부품들도 함께 닦아두면 좋습니다.
짧게 여러 번 분사하는 방식으로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특히 팬 주변과 방열판(히트싱크) 부분을 꼼꼼하게 관리하세요.
먼지를 최대한 제거한 뒤 노트북을 다시 조립하고 팬 소음이 줄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먼지를 털어내는 것만으로도 컴퓨터가 더 빠르고 시원하게 작동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 팬 소음이 없더라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정도는 노트북 내부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악성코드(멀웨어) 감염 여부 확인하기
프로세스를 정리했는데도 팬 소음이 그대로라면, 악성코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멀웨어는 컴퓨터를 느리게 만들고, 명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느라 온도를 높입니다. 컴퓨터가 더 많이 일할수록 소음도 커지는 것이죠.
빠르게 악성코드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작업 관리자에서 이름이 알파벳 문자열로 도무지 읽히지 않거나 생소한 프로세스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해당 이름을 검색해 정상 프로그램임이 확인되면 그대로 두고, 정보를 찾을 수 없다면 악성코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다만 작업 관리자에서 수상한 프로세스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하나를 설치해 전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위의 방법들을 모두 시도했는데도 팬 소음이 계속된다면, 숨겨진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 초기화(출장 초기화)를 고려해 볼 차례입니다. PC 활용에 도움이 되는 팁이 더 궁금하다면 윈도우 10 최대 볼륨 높이는 방법이나 윈도우 10 업데이트 숨기는 방법 가이드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