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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는 HTML5 태그 목록에서 제외되고 태그만 남았을까?

태그는 살고, 태그는 사라진 이유

HTML 4.01과 달리, HTML5에서는 <big> 태그를 더 이상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반면 <small> 태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태그로 감싼 텍스트는 글꼴 크기가 한 단계씩 작아지며, 브라우저에서 설정한 최소 글꼴 크기까지만 축소됩니다. 예를 들어, 큰 글꼴 크기의 텍스트에 <small> 태그를 적용하면 중간 크기의 글꼴로 표시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HTML5에서 <small> 요소의 역할이 재정의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글자를 작게 보이게 하는 용도를 넘어, 본문에 덧붙이는 부가 설명(side comments)이나 저작권 고지, 법적 고지문처럼 눈에 잘 띄지 않아도 되는 세부 문구(small print)를 나타내는 의미적(semantics) 요소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또한 HTML이 제공하는 전역 속성(global attributes)과 이벤트 속성(event attributes)도 모두 지원합니다.

표준에서 제외된 태그

반대로 <big> 태그는 텍스트를 실제 글꼴 크기보다 한 단계 크게 표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태그는 HTML5 표준에서 제외되었지만, 과거 문서와의 하위 호환성을 위해 일부 브라우저에서 아직 동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브라우저에서든 지원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텍스트를 강조하고 싶다면 CSS의 font-size 속성을 활용하거나, <strong>, <em>처럼 명확한 의미를 가진 태그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small> 요소 사용 예제

다음 코드를 실행하면 <small> 요소의 동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DOCTYPE html>
<html>
    <body>
        <p>이 문장은 기본 크기입니다.</p>
        <p><small>이 문장은 축소된 크기입니다.</small></p>
    </body>
</html>

실행 결과

위 코드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화면에 출력됩니다.

이 문장은 기본 크기입니다.
이 문장은 축소된 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