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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시작 시 모듈 자동으로 불러오는 방법 – PYTHONSTARTUP 완벽 가이드

파이썬 인터프리터가 시작될 때 특정 모듈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싶다면 PYTHONSTARTUP 환경 변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파이썬 공식 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환경 변수가 읽을 수 있는 파일의 이름을 가리키고 있다면, 대화형(interactive) 모드에서 첫 프롬프트가 표시되기 전에 해당 파일 안의 파이썬 명령어들이 먼저 실행됩니다. 이 파일은 대화형 명령어와 동일한 네임스페이스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파일 안에서 정의하거나 임포트한 객체들을 대화형 세션에서 별도의 한정자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YTHONSTARTUP 설정 방법

즉, 필요한 import 문만 담은 파이썬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고, PYTHONSTARTUP 환경 변수가 이 파일을 가리키도록 설정하면 됩니다. 운영체제별 환경 변수 생성 방법은 각 OS의 공식 문서를 참고하시고, 변수 이름은 PATH가 아닌 PYTHONSTARTUP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실전 예시

홈 디렉터리에 .pythonstartup.py라는 파일을 만들고 아래처럼 자주 쓰는 모듈을 미리 임포트해 둡니다.

import os
import sys
import pprint

그다음 리눅스나 macOS라면 ~/.bashrc, ~/.zshrc 같은 셸 설정 파일에 다음 한 줄을 추가합니다.

export PYTHONSTARTUP=~/.pythonstartup.py

윈도우에서는 '시스템 환경 변수 편집' 메뉴에서 새 사용자 변수를 만들고, 변수 이름에 PYTHONSTARTUP, 값에 스크립트의 전체 경로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후 대화형 셸을 실행하면 별도로 임포트하지 않아도 해당 모듈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

다만 파이썬의 Zen에 나오듯 "명시적인 것이 암시적인 것보다 낫다(Explicit is better than implicit)"는 원칙을 기억하세요. 이 자동 임포트 동작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대화형 작업 환경을 편하게 만들기 위한 기능일 뿐, 프로덕션 스크립트가 이 동작에 의존하도록 작성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성능입니다. 시작 파일에 불러오는 모듈이 많아질수록 파이썬 인터프리터의 구동 시간이 그만큼 느려지므로, 정말 자주 사용하는 소수의 모듈만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