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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로부터 건강 기록을 지키는 5가지 방법

해커로부터 건강 기록을 지키는 5가지 방법

신용카드 사기나 은행 계좌 해킹은 이제 해킹 세계에서 구식 수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보다 훨씬 큰 수익을 약속하는 새로운 표적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의료 기록을 노리는 해커의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해커가 내 건강검진 결과를 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걸까?"라고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해커들은 의료 데이터를 한 번 확보하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신원 도용부터 자신이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정보 활용까지, 요즘 해커들이 도난당한 의료 기록으로 벌일 수 있는 일은 도난당한 금융 정보보다 훨씬 많습니다. 해커들이 의료 기록 공격에서 성공률이 높은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은행 계좌 침입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것에 비해 의료 기록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을 탐지하고 막는 것이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해킹 트렌드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사이버 보안 위험을 안겨줍니다. 자신의 의료 기록이 어떻게 열람되고, 공유되고, 사용되는지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잠재적인 의료 해커로부터 스스로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치가 분명히 있습니다.

온라인 도둑으로부터 건강 기록을 지키기 위한 5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1. 기본적인 비밀번호 보안 수칙을 지키세요

해커로부터 건강 기록을 지키는 5가지 방법

온라인 보안의 기본 수칙은 인터넷 사용자라면 귀가 닳도록 들어왔겠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기술을 사용할 때 표준적인 안전 수칙을 소홀히 합니다.

미국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59%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비밀번호를 브라우저에 저장한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18%만이 백신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0%는 적어도 매주 한 번 이상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한다고 답했습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해커로부터 개인 정보를 지키고 싶다면 더 나은 온라인 습관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온라인 의료 기록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계정마다 강력하고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밀번호를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것도 피하고, 비밀번호를 외우기 어렵다면 안전한 비밀번호 관리자(패스워드 매니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백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악성코드 공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야 합니다. 외출 중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한다면,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의료기관에는 별도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세요

여러분은 아마 두 개 이상의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은행 계좌, 소셜 미디어 프로필 등에 평소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가 있다면, 그 주소를 의료기관에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다른 서비스와 거의 연결하지 않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세요. 이렇게 하면 의료 기록이 해커에게 넘어가더라도 정보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해커에게 정보의 유용성을 낮추는 또 다른 방법은 가능한 모든 개인 계정에 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메일 계정에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면, 새로운 기기에서 계정 접근을 시도할 때마다 고유 PIN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 같은 추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보안이 크게 강화됩니다.

3.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제공하지 마세요

해커로부터 건강 기록을 지키는 5가지 방법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면 의료진에게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한다는 말을 누구나 들어왔을 것입니다. 몸의 이상 증상과 관련된 정보라면 대체로 맞는 말이지만, 개인 식별 정보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세금 정보나 주민등록번호(미국의 경우 사회보장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는 의료기관에 모두 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집 주소나 결제 정보 같은 기본 정보는 공유해야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추가 신분 확인 자료는 거의 요구되지 않습니다.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회보장번호 뒷자리 4자리만 공개해도 프라이버시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환자 등록 양식에서 의료기관이 요청하는 정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세요. 왜 그 정보가 필요한가요? 건너뛸 수 있는 항목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4. 세금 신고 시 PIN 코드를 활용하세요

신원 도용 피해자들은 종종 연말에 소득세를 신고할 때야 비로소 자신의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세금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원 보호 PIN(Identity Protection PI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국세청(IRS)이 납세자에게 부여하는 6자리 번호로, 사회보장번호가 허위 세금 신고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이 PIN 발급 대상은 아닙니다. 지난해 플로리다주나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세금을 신고했다면 대상에 포함되며, 과거 세금 사기를 당한 적이 있거나 IRS로부터 초대를 받은 경우에도 자격이 주어집니다.

자격이 된다면 IRS를 통해 신원 보호 PIN 발급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기록이 누구와 어떻게 공유되는지 물어보세요

해커로부터 건강 기록을 지키는 5가지 방법

의료기관에 자신의 의료 기록이 어디에, 누구와 공유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최근의 의료 정보 해킹 사건들에 대한 우려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의료기관 측이 이 문제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가늠해 보세요. 나아가 해당 병원이나 소속 기관이 현재 해커로부터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직접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환자 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조치를 실제로 실행하고 있다는 신호들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만약 담당 의사의 보안 기준이 너무 허술하다고 판단된다면, 최선의 선택은 의사를 바꾸는 것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이버 보안 노력이 그렇듯, 의료 해커로부터 자신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현명한 온라인·오프라인 보안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해킹당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설령 해킹을 당하더라도 그 피해의 규모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