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를 출시했습니다. '오프-페이스북 활동(Off-Facebook Activity)'이라는 이름의 이 도구는 어떤 웹사이트와 앱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있는지 보여주며, 기록을 삭제하고 해당 연결을 끊을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및 보안 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은 조금씩이나마 확실하게 상황을 개선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2018년 3월에는 개인정보 설정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간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오프-페이스북 활동 도구 접근 방법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뉴스룸 게시물에서 "페이스북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개인정보를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해 온 작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페이스북은 전체 20억 명의 사용자를 개인정보 점검(Privacy Checkup) 도구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제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프-페이스북 활동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페이스북과 다른 기업 간에 공유되는 데이터를 다루며,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한 광고를 표시하는 데 활용됩니다.
사용자가 방문하는 수많은 웹사이트와 사용하는 앱들은 페이스북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은 사용자에 대한 프로필을 구축하고 관련 광고를 게재합니다. 오프-페이스북 활동 도구를 사용하면 이러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고 수집 방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프-페이스북 활동 도구에 접근하려면 설정 > 페이스북 정보 > 오프-페이스북 활동 순서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정보를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기록을 삭제하고 향후 활동 수집 여부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페이스북이 보안 악몽인 이유
오프-페이스북 활동 도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게 데이터를 관리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관심이 있을 만한 관련 광고를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페이스북이 앞으로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프-페이스북 활동 도구가 충분히 강력한 조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작한 개선 과정의 일부입니다. 그럼에도 데이터 통제권을 되찾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페이스북이 왜 보안 측면에서 여전히 우려되는 대상인지 먼저 이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