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바일 검색 앱에 실용적인 신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하우투(How-to) 영상 속 핵심 장면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동영상 북마크' 기능입니다.
'이 영상에서(In this video)'란 무엇?
새롭게 선보이는 '이 영상에서' 기능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 안에 북마크를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덕분에 시청자는 영상 전체를 일일이 넘겨볼 필요 없이, 원하는 하우투 단계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지?" 검색의 새로운 해답
구글에서 가장 흔히 입력되는 검색어 중 상당수는 '~하는 법',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문제는 작업 과정을 대부분 알고 있더라도 결정적인 한 단계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검색 결과로 나온 영상을 재생하고 되감기를 반복하며 필요한 부분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제 구글은 하우투 영상의 개별 단계를 검색 결과에 색인(indexing)하여, 사용자가 북마크된 콘텐츠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더 이상 특정 정보 하나를 찾으려고 수많은 영상을 헤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타임라인에 표시되는 파란 점
북마크가 등록된 영상에는 밝은 파란색 점이 표시된 타임라인이 함께 나타나며, 각 점이 영상 내 북마크 지점을 의미합니다. 물론 모든 영상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표시가 보인다면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시간과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활용 예시는 무궁무진합니다. 요리 영상이라면 길게 이어지는 재료 소개를 건너뛰고 바로 조리 과정으로 이동할 수 있고, 목도리 뜨개질 영상에서 까먹은 다섯 번째 단계만 다시 확인하는 것도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해집니다.
크리에이터가 준비해야 할 것
'이 영상에서' 기능을 적용하려면 크리에이터 쪽에서 약간의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영상과 함께 제목, 타임스탬프(재생 시점), 설명 텍스트가 담긴 'HowTo 템플릿' 스프레드시트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영상의 개별 구간이 구글 검색 결과에 직접 노출될 수 있다면 조회수 증가로 이어질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투자입니다.
해당 기능은 현재 구글 앱 베타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향후 정식 버전으로 확대될 경우, '검색 후 영상 찾기 → 필요한 구간만 시청'이라는 사용자 경험이 한층 매끄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