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Mac 사용자에게 터미널(Terminal)은 너무 복잡해서 쓸 엄두도 내기 어려운 도구로 느껴지곤 합니다. 심지어 터미널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터미널은 다양한 Mac 명령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법만 익히면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Mac 터미널 실행 방법
터미널을 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 단계를 따라 해보세요.
- 응용 프로그램(Applications) 폴더로 이동합니다.
- 유틸리티(Utilities) 폴더를 선택합니다.
- 터미널(Terminal)을 실행합니다.
- 화면에 터미널 창이 나타나면 준비 완료입니다.
터미널 위치를 확인했다면, 이제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Mac 터미널 꿀팁을 살펴보겠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Mac 터미널 팁 7가지
1. 스크린샷 기본 저장 형식 변경하기
Mac은 기본적으로 스크린샷을 PNG 형식으로 저장합니다. 물론 이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미지를 온라인에 공유할 계획이라면 용량이 더 작은 형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JPG, PDF 또는 TIFF 형식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형식을 바꾸려면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세요.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JPG
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이후 저장되는 모든 스크린샷이 JPG 형식으로 바뀝니다. JPG 대신 Mac이 지원하는 다른 이미지 형식으로 바꿔 입력해도 됩니다.
2. 최근 사용한 앱 폴더 만들기
최근 사용한 응용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폴더를 Dock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세요.
defaults write com.apple.dock persistent-others –array-add '{ "tile-data" = { "list-type" = 1; }; "tile-type" = "recents-tile"; }'; killall Dock
Dock에 새 항목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항목을 컨트롤+클릭하면 '최근 사용한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무엇을 표시할지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나타납니다.
3. Mac 메모리 정리하기
Mac이 느려지거나 반응하지 않을 때 가장 흔히 하는 조치가 재시작입니다. 재시작하면 시스템 메모리가 확보되어 정상 속도로 돌아오지만, 그 전에 진행 중인 작업을 모두 저장해야 하고 일부 앱을 종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RAM을 최적화해 Mac 성능을 개선해 주는 별도의 앱도 있지만, 터미널 명령어 하나로도 충분히 시도해볼 만합니다. 터미널을 연 뒤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세요.
sudo purge
명령어 입력 후 관리자 암호를 묻는데, 암호를 입력하고 잠시 기다리면 Mac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로그인 화면에 커스텀 메시지 넣기
친구에게 장난을 치고 싶다면 이 팁이 유용합니다. Mac 로그인 화면에 원하는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세요.
sudo defaults write /Library/Preferences/com.apple.loginwindow
LoginwindowText "분실 시 123-456-7890으로 연락 주세요."
따옴표 안의 문구를 수정하면 원하는 메시지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5. Mac 절전 모드 방지하기
중요한 작업을 실행 중이거나 화면 녹화를 할 때는 Mac이 잠자기 모드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럴 때 유용한 명령어가 바로 caffeinate입니다.
명령어를 입력하면 Control + C를 눌러 종료할 때까지 Mac이 계속 깨어 있게 됩니다. 특정 시간 동안만 절전을 막고 싶다면 아래처럼 입력하세요.
caffeinate –u –t 3600
위 명령어는 Mac을 1시간 동안 깨어 있게 유지합니다. 시간을 조절하려면 3600을 원하는 초 단위 숫자로 바꾸면 됩니다.
6. 시스템 멈춤 시 자동 재시동 설정하기
Mac이 갑자기 멈추는 상황은 드물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당황하기보다는 미리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sudo systemsetup –setrestartfreeze on
이 명령어를 설정해 두면 시스템 멈춤을 감지했을 때 Mac이 자동으로 재시동되어 데이터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7. 폴더 통째로 다른 위치에 복사하기
파일을 복사할 때 Option(⌥) 키를 누른 채 새 위치로 드래그하는 방법도 있지만,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하면 더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ditto –V ~/original/folder/ ~/new/folder/
원본 폴더 경로와 새 폴더 경로만 바꿔서 입력하면 폴더 내용 전체가 한 번에 복사됩니다.
마무리
터미널은 Mac에서 의외로 실용적인 기능입니다. 어떤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지만 알면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명령어들을 직접 실행해 보고, 여러분만의 Mac 터미널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