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버전의 스포티파이(Spotify)를 사용하면 재생하는 모든 곡이 자동으로 캐시에 저장됩니다. 이 캐시는 곡의 로컬 사본을 보관하는 일종의 임시 저장소로, 덕분에 같은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매번 다시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생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사용량도 줄어드는 것이죠.
캐시가 문제가 되는 이유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트레이드오프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캐시에는 더 이상 듣지 않는 곡들이 계속 쌓여 디스크 공간만 차지하게 됩니다. 스포티파이는 캐시 크기를 여유 디스크 공간의 10%로 제한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씩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티파이 캐시 삭제 방법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운영체제마다 캐시 저장 위치는 다르지만, 해당 경로로 이동해 안에 있는 파일을 모두 삭제하기만 하면 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캐시를 삭제해도 저장한 플레이리스트나 좋아요 목록은 그대로 유지되며, 필요할 때 곡이 자동으로 다시 캐싱됩니다.
- 스포티파이 앱의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아래로 스크롤하여 '고급 설정 표시(Show Advanced Settings)'를 클릭합니다.
- '캐시(Cache)' 항목에서 저장 위치 경로를 복사합니다.
- 운영체제의 파일 탐색기에서 해당 경로로 이동합니다.
운영체제별 기본 캐시 위치
윈도우(Windows)
C:\Users\USERNAME\AppData\Local\Spotify\Storage
맥(Mac)
/Users/USERNAME/Library/Application Support/Spotify/PersistentCache/Storage
리눅스(Linux)
~/.cache/spotify/Storage/
캐시 저장 위치를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는 방법
참고로 시스템에 다른 디스크 드라이브나 파티션이 있다면, 스포티파이 캐시를 그곳으로 옮겨 주 드라이브의 공간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설정의 캐시 항목에서 '위치 변경(Change Location)'을 클릭하고 원하는 폴더를 지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제 스포티파이가 더 이상 소중한 하드 디스크 공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운영체제 파일만 담도록 주 파티션을 작게 나눠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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