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는 빠르게 표준 연결 포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USB 3.0의 속도 개선에 이어, USB-C는 연결을 더욱 빠르고 작으며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처럼, USB-C 역시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쪽으로든 꽂을 수 있는 리버서블(reversible) 구조입니다.
또한 이 커넥터는 파일 전송과 전력 공급을 동시에 지원하며, 기존 USB 표준을 만든 동일한 단체인 USB Implementers Forum(USB 구현자 포럼)에서 개발했습니다. 델,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주요 IT 기업들이 모두 이 포럼의 멤버입니다.
애플의 라이트닝 커넥터와 달리, USB-C는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업계 표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큰 차별점입니다.
왜 USB-C가 중요한가?
새로운 커넥터는 이론상 USB 3.0보다 두 배 빠르며, 작은 크기 덕분에 노트북과 각종 기기는 슬림해지면서도 완전한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USB-C 포트는 양방향 전력 전송을 지원하기 때문에 호스트 기기가 주변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주변기기가 호스트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영상 출력은 물론 헤드폰 잭 기능까지 겸할 수 있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조만간 아이폰 6S처럼 헤드폰 잭을 없애는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USB-C를 이미 지원하는 노트북 선택하기
USB-C로 전환하는 첫걸음은 USB-C 호환 기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신형 포트를 갖춘 노트북과 PC가 다수 출시되어 있으며, 대부분 USB 2.0 및 3.0 포트도 함께 제공합니다.
새 맥북 프로는 가장 과감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애플은 USB-C와 호환되는 썬더볼트 3 포트만 탑재했는데, 덕분에 썬더볼트와 USB-C 기기·케이블은 그대로 연결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장비는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윈도우 진영에서는 레노버 요가(Yoga) 900, ASUS 트랜스포머 북 T100HA(노트북·태블릿 2-in-1), HP 스펙터 12 x360 등이 USB-C를 지원합니다. 이는 고사양 울트라북부터 가성비 좋은 태블릿·컨버터블까지 포트가 폭넓게 보급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입니다.
LG 그램은 이 포트를 탑재한 최고급 윈도우 기기의 사례로, 15.6인치 대화면과 초슬림 베젤, 그리고 약 1kg(2.2파운드)에 불과한 놀라운 경량화를 자랑합니다.
스마트폰도 USB-C로 전환

USB-C는 사실상 스마트폰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구글의 첫 플래그십 폰인 픽셀(Pixel)과 픽셀 XL을 비롯해 최신 플래그십들은 전력 공급과 데이터 전송에 이 포트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USB-C의 빠른 연결 속도를 후면 듀얼 카메라와 광각 렌즈를 갖춘 LG V20, 원플러스 3T, 모듈 방식 확장을 지원하는 LG G5, 그리고 블랙베리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DTEK 60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유선으로 폰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던 시대는 많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케이블 전송을 선호한다면 USB-C의 빠른 전송 속도가 분명한 매력입니다. 여기에 더 빠른 충전 속도와 '방향 맞추기'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까지 더해집니다.
적절한 어댑터 찾기
현재 USB-C 기기를 사용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아직 모든 주변기기가 새 규격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주변기기가 USB-C로 이동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때까지는 어댑터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추천 어댑터 베스트 3
Aukey USB-C 허브
Aukey USB-C 허브는 USB-C 포트, USB 3.0, VGA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구형 모니터를 위한 전통적인 VGA 포트를 갖추고 있어 모든 장비를 당장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볍고 작동 여부를 알려주는 전원 표시등까지 갖춰져 있어, 아직 HDMI가 아닌 디스플레이를 사용 중이라면 구매 worth가 충분한 제품입니다.

HyperDrive USB Type-C 허브
HyperDrive 5-in-1 허브는 USB-C 포트 하나만 달린 2016년형 맥북을 위해 설계된 제품입니다. 노트북 측면에 직접 연결되며, USB-C 포트와 함께 SDXC 슬롯 1개, 마이크로 SDXC 슬롯 1개, USB 3.0 포트 2개를 제공합니다. 다른 노트북에서도 포트 배치만 겹치지 않는다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OWC USB-C 미디어 독
OWC의 이 제품은 미디어 소비자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SD 카드 리더, HDMI 포트, USB 3.1 Type-C 포트 6개(그중 2개는 고속 충전용 고출력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헤드폰 잭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단, USB-C 포트는 DisplayPort와 함께 사용할 수 없어 외부 모니터 연결 시 HDMI를 통해서는 최대 1080p까지만 지원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