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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시작해 모바일로 이어서 즐기는 게임 5가지

바쁜 일상 속에서 게임할 시간을 온전히 확보하기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게임 선택만 잘하면 PC에서 시작한 플레이를 스마트폰으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PC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게임 다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 게임들을 활용하면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서도 소중한 게임 시간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습니다.

1. 포트나이트(Fortnite)

포트나이트는 존재하는 거의 모든 콘솔과 플랫폼에 출시되어 있으며, 스마트폰도 예외가 아닙니다. 덕분에 이 인기 배틀로얄 게임에 푹 빠져도 플랫폼마다 새로운 계정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포트나이트가 배틀로얄 장르의 시조는 아니지만, 해당 장르에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자신이 출시된 모든 기기 간의 크로스플랫폼 호환성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 기능 덕분에 PC에서 구매하거나 획득한 아이템을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때 그대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크로스플랫폼 매치메이킹도 지원합니다. PC, 콘솔, 모바일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고, 다른 기기의 친구와 파티를 맺지 않았다면 공정성을 위해 같은 모바일 플레이어들과 매칭됩니다.

포트나이트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계정을 노리는 해커와 사기꾼도 끊이지 않습니다. 이 게임을 즐긴다면 반드시 2단계 인증(2FA)을 설정해 계정을 보호하세요.

2.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어디를 가도 피할 수 없는 게임, 바로 마인크래프트입니다. 최신 기기라면 거의 대부분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크로스플랫폼 연동도 몇 가지 절차만 거치면 가능합니다.

먼저 PC에는 '베드락(Bedrock)' 버전의 마인크래프트가 필요합니다. 베드락 버전은 모든 기기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표준 에디션으로, 모두 같은 버전을 쓰기 때문에 서로 문제없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베드락 에디션을 실행하려면 Windows 10 이상이 필요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Minecraft for Windows'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이미 자바 에디션을 구매한 상태라면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게임을 실행했을 때 'Java Edition'이라고 표시된다면 그것은 다른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 자바 에디션이니 주의하세요.

모바일에서는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현재 통합 모바일 버전)'이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 구매 시 무료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모바일 스토어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베드락 버전을 사용하면 모든 기기에서 하나의 월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건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저장해 주는 서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직접 서버를 구축하거나, 마인크래프트의 공식 구독 서비스인 'Realms'를 이용하면 됩니다.

절차가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함께 플레이할 친구들이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위 과정을 마치면 표준 베드락 버전으로 돌아가는 서버가 생기므로, 친구들이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Realms를 결제하기 전에 직접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으니 미리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스스톤(Hearthstone)

외출 중에도 카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하스스톤이 훌륭한 선택입니다. 블리자드의 히트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판타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으로, 출시 이후 원작 소재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개성을 확립해 왔습니다.

하스스톤은 처음부터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전제로 설계된 게임입니다. PC에서 덱을 만들고 플레이한 뒤,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카드 대결을 펼칠 수 있습니다. 소유한 카드와 덱이 모두 계정에 연동되므로 덱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TCG는 다른 장르보다 페이스가 느린 턴제 방식입니다.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다 PC 유저에게 도전장을 받아도, 기기 차이로 인한 근본적인 불리함은 없습니다.

하스스톤이 처음이라면 입문 가이드를 먼저 확인하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섀도우버스(Shadowverse)

하스스톤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섀도우버스를 시도해 보세요. 애니메이션 감성의 아트 스타일이 특징인 카드 게임으로, 하스스톤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독특한 비주얼을 사랑하는 열성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CG에 큰돈을 쓰기 부담스러운 플레이어에게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개발사가 보상에 아낌없이 카드 팩을 풀어주기 때문에 무료 플레이만으로도 쓸만한 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추가 팩 구매도 가능하지만, 다른 TCG에 비해 제약이 훨씬 적은 편입니다.

참고로 집필 당시 환경 기준으로는 즉시 승리를 가져오는 '원턴 킬(OHKO)' 콤보 카드가 메타의 중심입니다. 크리처끼리의 전투보다 콤보로 승부를 내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크래시랜즈(Crashlands)

대부분의 게임은 한 플랫폼에서 먼저 출시된 뒤, 성공에 힘입어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됩니다. 크래시랜즈는 다릅니다. 개발사가 처음부터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하도록 설계한 게임입니다.

두 버전의 동기화 수준이 워낙 높아 개발진은 한 번의 구매로 양쪽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려 했습니다. 스토어 정책상 번들 판매가 불가능했던 탓에 게임의 총 가격을 두 에디션에 나눠 책정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버전을 모두 구매하면 완전한 게임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게임 분위기는 마인크래프트나 'Don't Starve'와 비슷합니다. 우주 배달부 '플럭스 데이너스(Flux Dabes)'로 플레이하며, 총격을 받고 미지의 외계 행성에 추락한 당신은 기지를 짓고 야생 생물을 물리치고, 외계 알을 모아 펫으로 부화시키는 등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합니다.

애초에 크로스플랫폼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PC와 모바일 사이에서 진행 상황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게임은 BscotchID 계정으로 양쪽 세이브를 동기화합니다. PC에서 플레이를 마치고 외출해야 할 때는 휴대폰에서 세이브 동기화만 실행하면, 마지막으로 멈춘 지점부터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크래시랜즈 Android | iOS ($6.99)

새로운 모바일 게임 찾기

PC 자리를 떠났다고 해서 게임까지 두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멀티플랫폼 게임들을 활용하면 어디에 있든, 어떤 기기로든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이밍에 더 깊이 빠져들고 싶다면, 숨은 명작 모바일 게임을 찾는 방법도 함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