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자막화해 주는 '실시간 자막(Live Caption)'입니다. 구글의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도구는 듣고 있는 팟캐스트, 동영상, 음성 녹음 등 어떤 미디어든 자동으로 정확하고 깔끔한 자막을 생성해 줍니다.
안드로이드 11 및 안드로이드 12 사용자라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이 기능을 켤 수 있고,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지금부터 설정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실시간 자막 사용 방법
자막 기능은 원래 청각 장애가 있거나 청력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리를 내고 싶지 않은 상황, 예를 들어 버스 안이나 사무실 등에서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실시간 자막을 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볼륨 버튼을 누르면 볼륨 조절 창 아래에 실시간 자막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이를 탭하면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기능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소리가 들리는 한 재생 중인 모든 미디어에 자막이 표시됩니다. 픽셀(Pixel) 사용자라면 음성 통화 중에도 자막이 나타나는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특히 이 기능은 인터넷 연결이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모든 자막이 기기 내부에서 처리됩니다. 즉, 자막 데이터는 사용자의 기기를 벗어나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으므로 개인정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실시간 자막은 영어로만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11 또는 12가 탑재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기기 사용자라면 삼성 기기 전용 실시간 자막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기기에서 실시간 자막 옵션이 보이지 않는다면 'Android System Intelligence'(구 Device Personalization Service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앱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자막 사용자 지정하기
자막 상자를 드래그하면 화면의 원하는 위치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습니다. 상자를 두 번 탭하면 자막이 확장되어 더 많은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자막을 없애고 싶을 때는 상자를 화면 맨 아래로 끌어내리면 됩니다. 또한 설정 메뉴의 소리 항목에서 실시간 자막 설정에 들어가면 욕설을 필터링하거나 웃음소리, 울음소리 같은 소리 라벨을 함께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자막의 외형을 바꾸고 싶다면 접근성 설정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설정 메뉴에서 접근성 항목을 연 뒤, 자막 환경설정 > 자막 크기 및 스타일을 선택하면 자막의 색상과 글꼴 크기를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더욱 편리해질 미래
자막 기능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유용하게 발전했습니다. 현재의 스마트폰 기술만으로도 고품질의 정확한 자막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한번 사용해 보면 일상 속에서 계속 활용하게 될 만큼 편리한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