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OS는 한동안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해 왔습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앱을 크롬북에 설치할 수 있지만, 운영체제와 제대로 호환되는 앱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크롬북에 맞게 최적화된 앱은 훨씬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크롬 OS의 멀티태스킹 기능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크롬북에 꼭 설치해야 할 최고의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앱 11가지를 소개합니다.
1.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크롬북용으로 가장 먼저 업데이트된 앱 중 하나입니다. 물론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하지만, 전용 앱을 설치하면 몇 가지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인데, 비행기 탑승 전과 같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또한 저사양 크롬북을 사용한다면 모바일 앱으로 시청하는 것이 크롬 탭에서 스트리밍하는 것보다 훨씬 쾌적합니다. HD 영상을 볼 때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구글의 생산성 앱이 마음에 들지 않고 더 강력한 플랫폼을 원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안을 사용해 보세요. OneNote, Word, PowerPoint, Skype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계열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은 크롬북에서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문서 편집, 템플릿, 클라우드 동기화 등 필수 기능을 거의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멀티 윈도우 모드로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 크기가 10.1인치 미만인 크롬북이 아니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문서 작성·편집·인쇄 기능을 사용하려면 Office 365 구독이 필요합니다.
3. 어도비 모바일 스위트(Adobe Mobile Suite)
어도비의 창작 앱들도 크롬 OS와 호환되도록 재설계되었습니다. 사진 편집, PDF 문서 편집, 스케치 등 어떤 작업이든 어도비 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Lightroom CC부터 Acrobat Reader까지, 크롬북은 이제 어도비의 주요 앱 대부분과 호환됩니다. 물론 이들은 데스크톱 버전이 아닌 안드로이드 앱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에버노트(Evernote)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크롬북에는 구글 자체 메모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에버노트도 충분히 사용해 볼 만합니다. 크롬북용 모바일 앱은 전용 태블릿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넓은 화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로 모드에서는 깔끔한 탭 형태의 UI로 자동 전환되어 긴 리서치 작업에 특히 적합합니다. 또한 특정 노트에 대한 바로가기를 만들어 앱 런처에서 곧바로 열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스가 있다면 손글씨 메모를 위한 드로잉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를 크롬북용 클립보드 관리 앱과 함께 사용하면 생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5. VLC
크롬 OS에 기본 탑재된 로컬 동영상 재생기는 성능과 기능 면에서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이를 보완하려면 VLC 모바일 앱을 사용해 보세요. 크롬북에서 어떤 형식의 동영상이든 재생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동영상을 시청하고 싶다면 이동 가능한 작은 창으로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모드에서는 10초 건너뛰기 같은 동작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스처도 지원합니다.
6. 슬랙(Slack)
슬랙 모바일 앱 역시 크롬 OS와 호환되며,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와 유사한 2단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습니다. 크롬북을 태블릿처럼 들고 사용할 때도 완벽하게 작동하며, 멀티 윈도우 모드로 배치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7. 틱틱(TickTick)
최고의 할 일 관리 앱 중 하나로 꼽히는 틱틱도 크롬 OS를 제대로 지원하도록 최적화되었습니다. 세로 모드든 가로 모드든 하루 일정을 계획할 때 지연이나 이상 동작 없이 매끄럽게 작동합니다. 포모 타이머 같은 고급 기능도 의도한 대로 잘 작동합니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틱틱을 시작해 볼 이유가 무척 많습니다.
8. 고프로 퀵(GoPro Quik)
크롬북은 본래 동영상 편집용으로 설계된 기기는 아니지만, 비전문가도 몇 가지 방법으로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고프로의 무료 앱 Quik입니다.
고프로의 정식 동영상 편집 앱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디어 파일로 스토리를 자동으로 구성하게 할 수도 있고, 효과와 전환 등을 직접 선택해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프레임 레이아웃 관리, 장면별 자막 추가, 색 보정 같은 고급 편집 도구도 제공합니다. 빠르게 편집된 영상을 만들고 싶을 때도 폭넓은 테마 덕분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9. 포켓 캐스트(Pocket Casts)
안드로이드를 대표하는 팟캐스트 스트리밍 앱 역시 크롬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가로 모드로 실행하면 추천 팟캐스트의 앨범 아트가 가득한 홈 화면이 나타납니다.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2탭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있으며, 왼쪽에 다른 섹션으로 이동하는 링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무료 앱은 아니며, 선불로 3.99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10. 스케치북(SketchBook)
창작 활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오토데스크의 스케치북 앱은 크롬북 필수 앱입니다. 가볍게 낙서할 때부터 본격적인 그림 작업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일러스와 호환되며 필압까지 감지할 수 있어, 펜을 세게 누르면 진한 선이, 가볍게 누르면 연한 선이 그려집니다. 게다가 스케치북은 완전 무료입니다.
11. 스쿼드(Squid)
스쿼드는 손글씨 노트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앱으로, 구글과 협력해 일부 크롬북에 저지연 잉크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앱에서는 줄노트, 모눈종이 등 다양한 배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서를 불러온 뒤 그 위에 직접 끄적여 서명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에서 프로처럼 멀티태스킹하기
동영상 편집부터 문서 서명까지, 이제 크롬북에 딱 맞는 앱이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만큼 여러 앱을 오가며 작업할 수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크롬 OS에서 프로처럼 멀티태스킹하는 8가지 팁을 익혀두면 작업 효율이 한층 더 올라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