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은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즐겁고 흥미진진한 경험이지만,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반려견의 나이, 견종, 성격에 따라 원하는 만큼 순종시키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긴 학습 과정이 됩니다.
앉아, 기다려 같은 기본 명령어조차 가르치기 어렵거나 산책 중 목줄을 계속 당기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기존의 훈련 방식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반려견 훈련 앱들을 활용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도고(Dogo) – 강아지 훈련 & 클리커
도고의 '강아지 훈련 & 클리커' 앱은 훈련용 클리커를 내장한 올인원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반려견에 대한 일련의 질문에 답하게 되며, 이를 통해 우리 반려견에게 가장 적합한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앱은 총 5가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새 반려견(New Dog), 기본 복종 훈련(Basic Obedience), 활동 유지(Stay Active), 우정 강화(Strengthen Your Friendship), 작은 조수(Little Helper)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본적인 훈련만 원한다면 '새 반려견'과 '기본 복종 훈련' 과정을 완료하면 됩니다. 이 두 과정은 필수 명령어, 재주, 배변 훈련, 목줄 걷기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며, 나머지 과정들은 좀 더 심화된 훈련에 적합합니다.
과정 외에도 앱에는 다양한 재미있고 인터랙티브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게임이 마련되어 있고, 인스타그램처럼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제공됩니다.
2. 퍼프(Puppr)
퍼프는 70개가 넘는 훌륭한 반려견 훈련 레슨을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만으로도 반려견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가르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것까지도 가능합니다.
앉기, 엎드리기, 기다리기를 마스터했다면 이제 고급 기술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장난감 스스로 정리하기는 물론 줄넘기 레슨까지 제공되므로, 기본 훈련과 멋진 재주를 모두 가르치고 싶은 반려인에게 안성맞춤인 앱입니다.
각 레슨에는 프로 훈련사 사라 카슨(Sara Carson)이 출연하는 짧은 영상이 함께 제공되어 모든 단계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 레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추가 레슨 팩을 구매해야 합니다.
3. 퍼포드(Pupford)
퍼포드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 자크 조지(Zak George)가 진행하는 30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각 훈련 세션에는 도움이 되는 영상과 단계별 지침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켄넬 훈련, 목줄 걷기, 엎드리기 가르치기 등의 레슨을 배울 수 있습니다.
30일 훈련 기간 동안에는 같은 레슨을 연속으로 여러 날 반복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반려견의 이해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0일 과정을 마친 후에는 특정 행동 교정 훈련 세션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물기나 뛰어오르기 같은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데 유용합니다.
추가 훈련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려면 구독이 필요합니다. 월 10달러를 결제하면 모든 프리미엄 코스를 잠금 해제할 수 있고, 개별 프리미엄 코스는 20달러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요소가 있더라도 기본 훈련은 무료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앱에는 일부 반려동물 간식 홍보가 포함되어 있지만, 원한다면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 펫샵에서 직접 간식과 용품을 구매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4. 굿펍(GoodPup)
혼자서 반려견 훈련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면 굿펍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이 앱은 전문 훈련사를 매칭해 주고 매주 화상 통화로 상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 주 동안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앱에 내장된 문자 채팅으로 언제든 훈련사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굿펍은 반려견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합니다. 앱을 처음 설치하면 반려견의 나이, 이미 알고 있는 명령어, 특정 행동 문제 등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받게 되며, 이 답변을 바탕으로 반려견 전용 맞춤형 커리큘럼이 생성됩니다.
질문에 답하고 나면 굿펍이 생성한 맞춤형 과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훈련 경험에 따라 8가지 기본 명령어, 배변 및 켄넬 훈련, 사회화 기술 등의 레슨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앱 다운로드는 무료지만, 훈련 세션을 이용하려면 주당 30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5. 포켓 퍼피 스쿨(Pocket Puppy School)
포켓 퍼피 스쿨은 반려견 키우기와 훈련에 대한 복습 과정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한 앱입니다. 특히 강아지 입양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앱을 열면 정보와 강의를 손쉽게 넘겨볼 수 있는 캐러셀 형태의 화면이 반겨줍니다. 먼저 초보 보호자에게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반려견 키우기 소개'부터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기본 명령어, 배변 훈련, 간단한 재주 등의 레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발사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강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 레슨을 잠금 해제하려면 하루를 기다려야 하지만, 짧은 광고를 시청하면 대기 시간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 광고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추가 콘텐츠를 위해 돈을 낼 필요는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꾸준한 훈련이 만드는 착한 반려견
위에서 소개한 앱들의 훈련 지침을 성실히 따르다 보면 반려견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어느새 필수 명령어는 물론 멋진 재주까지 익힌 반려견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하는 것이라면 긴장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호기심 많은 반려견이 집에서 어떤 짓을 벌일지 알 수 없으니까요. 안심하고 외출하려면 펫카메라를 설치해 반려견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