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 컴퓨터 >  >> 스마트폰 >> Android

구글, AI 기반 안드로이드 문서 스캐너 앱 '스택(Stack)' 출시

구글의 사내 인큐베이터인 에어리어 120(Area 120)이 AI 기반 문서 스캔 앱 스택(Stack)을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구글의 '도큐먼트 AI(Document AI)' 기술을 활용해 문서를 스캔하고 자동으로 분류합니다. 현재 스택은 미국 내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AI로 더 쉬워진 문서 스캔과 검색

구글 공식 블로그 '더 키워드(The Keyword)'에 따르면, 에어리어 120 팀은 DocAI의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을 개인 문서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스택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택에서 문서를 스캔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앱으로 문서를 촬영하기만 하면, 알고리즘이 나머지 작업을 알아서 처리합니다.

앱은 문서 유형을 자동으로 인식해 적절한 이름을 붙여주고, 문서 종류에 맞는 카테고리까지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문서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시중에 다양한 문서 스캔 앱이 존재하지만, 스택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문서 속 중요 정보까지 자동으로 식별합니다. 구글에 따르면 여기에는 '납부 기한이나 납부 총액' 같은 세부 정보가 포함됩니다. 덕분에 필요한 문서를 훨씬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스택은 '구글의 고급 보안 및 로그인 기술'로 사용자의 문서를 보호합니다. 또한 앱 잠금 해제 시 지문 인식이나 얼굴 인식을 추가로 설정해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스택은 모든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자동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앱을 삭제하더라도 중요한 문서를 잃어버릴 걱정이 없습니다.

소크래틱(Socratic) 창업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

만약 구글이 2018년 교육 스타트업 소크래틱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스택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소크래틱의 창업자 크리스토퍼 페드레갈(Christopher Pedregal)이 바로 스택 팀의 리드를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택 기획 배경에 대해 페드레갈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소크래틱에서 우리는 구글의 컴퓨터 비전과 언어 이해 기술을 활용해 고등학생들의 학습을 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같은 기술을 문서 정리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관적인 구글의 문서 스캐너, 스택

구글은 AI 기술 분야에서 늘 경쟁사보다 앞서 왔습니다. 그만큼 스택 역시 문서 스캔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자동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와 카테고리 자동 분류 기능은 경쟁 앱들과 차별화된 강점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현재 앱은 미국의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어, iOS 사용자는 당분간 다른 스캔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에어리어 120 팀은 자사 알고리즘이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매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더 새롭고 최적화된 기능들이 계속 추가될 것임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