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는 이제 SNS, 메신저는 물론 기술 발표 행사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량이 큰 동영상을 일일이 보내지 않고도 움직이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죠. iOS 11은 GIF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사진 앱에 별도의 GIF 폴더까지 제공하지만, 정작 아이폰에서 GIF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라이브 포토(Live Photos)는 정적인 사진보다 훨씬 많은 순간을 담을 수 있게 해주는 iOS의 편리한 기능입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후 약 3초 분량의 영상과 소리를 함께 기록해, 마치 GIF처럼 움직임이 살아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 포토는 GIF로 변환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입니다. 맥(Mac)에서는 GIF를 만들기가 비교적 쉽지만, iOS 환경에서는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구글(Google)이 무료로 제공하는 iOS 앱을 활용하면 라이브 포토를 간단히 GIF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운영체제나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라이브 포토 촬영과 모션 스틸스 준비
라이브 포토를 촬영하려면 먼저 카메라 앱 상단에 있는 '라이브(Live)' 토글을 켜야 합니다. 활성화되면 라이브 포토 아이콘이 노란색으로 빛나며, 라이브 포토 모드가 켜졌다는 안내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참고로 라이브 포토 촬영은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 아이폰 SE 또는 그 이상의 최신 모델에서만 가능합니다.

라이브 포토를 촬영했다면 이제 앱스토어에서 '모션 스틸스(Motion Stills)'를 다운로드하세요. 완전 무료로 제공되며 용량도 약 25MB로 가벼워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JPG와 MOV 파일로 저장된 라이브 포토를 누구나 볼 수 있는 GIF로 손쉽게 변환할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라이브 포토를 흔들림 없는 GIF로 변환하기
모션 스틸스를 실행한 뒤 GIF로 만들고 싶은 라이브 포토를 선택하세요. 앱이 짧은 클립을 자동으로 안정화(스테빌라이즈) 처리한 후, 다양한 내보내기 및 공유 옵션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GIF를 저장하거나 연락처에 있는 지인에게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구글의 이 앱은 영상 안정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짧은 클립의 배경을 고정하고 전경만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만듭니다. 덕분에 단순히 흔들림 없는 영상을 얻는 것을 넘어, 마치 전문가가 편집한 듯한 시네마틱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안정화 기능 없이 내보낸 GIF와 안정화를 거친 GIF의 차이는 하늘과 땅 수준입니다.
안정화된 이미지를 내보내려면 화살표 아이콘을 탭한 뒤 'GIF 보내기(Send GIF)'를 선택하세요. 이후 사진 앱에 저장하거나 공유 시트의 다양한 옵션을 통해 원하는 곳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파일이 내보내지면 iOS 11 사진 앱에서 GIF 폴더로 이동해 새로 만든 GIF를 친구와 가족에게 바로 공유하면 됩니다.

추가로, 모션 스틸스는 클립의 최적 시작 지점을 자동으로 선택해 줍니다(물론 직접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주머니에서 꺼내다 찍은 듯 어색하게 시작되는 영상을 방지할 수 있어 완성도가 한층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