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 식단, 투약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려면 전용 앱 하나쯤 갖춰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 앱이 워낙 많다 보니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다섯 가지 앱은 각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당뇨 관리 앱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필수 기능들도 모두 지원합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관리 방식에 꼭 맞는 앱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1. Diabetes: M
측정 단위를 설정하고 나면 Diabetes: M은 혈당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가장 최근에 확인한 혈당 통계가 먼저 화면에 나타나고, 그 아래에는 탄수화물, 칼로리 등 하루 동안의 섭취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Log Entry(기록 추가) 버튼을 누른 뒤 사람 아이콘을 선택하면 인슐린 주사 부위, 탄수화물과 혈당 수치, 날짜와 시간, 알림 설정까지 입력할 수 있고, 메모도 함께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볼루스 계산기 기능이 있어 다양한 음식과 음료의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우유'를 입력하면 섭취량별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함량이 표시됩니다. 앱 사용을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2. Diabetes
Diabetes는 앞서 소개한 앱보다 기능은 적지만 그래도 충분히 쓸 만한 선택지입니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유용한데, 숫자가 아주 크게 표시되어 혈당 수치 입력이 한결 쉽습니다. 아래로 스와이프해서 숫자가 파란색으로 바뀌면 됩니다.
앱은 시간과 날짜도 자동으로 기록해 주며, 오른쪽 상단의 세로 점 세 개 메뉴를 누르면 데이터 가져오기/내보내기 같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에서 리마인더(알림)를 설정할 수도 있는데, 이 앱에서는 알림 기능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설정 화면에서는 체중 단위, 혈당 단위, 추세 알고리즘을 조정할 수 있고 다크 테마와 라이트 테마 중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숫자 스크롤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느리다면 설정에서 감도를 조절하세요. 회원가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3. mySugr: Blood Sugar Tracker
mySugr은 색감이 화사한 앱으로, 데이터를 기록할 때마다 재미있는 효과음이 재생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게 혈당 기록 습관을 들이기에도 좋습니다.
블루투스 혈당계를 연결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최근 7일, 14일, 30일, 90일간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표시되는 항목은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Customize Cells(셀 사용자 지정) 옵션을 누른 뒤 파란 원을 탭하고 하단의 눈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항목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일부 기능은 Pro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그날의 기분을 이모지로 표현하는 기능이나 알림 기능은 유료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BeatO
BeatO는 단순한 기록 앱을 넘어 종합 관리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약 주문, 혈당계 구매, 의사 상담은 물론 피트니스 트래커를 통해 칼로리와 걸음 수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plore Healthy Products 메뉴에서는 스마트폰용 혈당계 파우치를 비롯한 건강 식품과 용품을 쇼핑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 정보 아티클도 제공됩니다. '당뇨병성 신증 진단을 위한 일반 검사', '전당뇨와 그 위험 요소' 같은 콘텐츠를 읽으며 당뇨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혈당 측정은 BeatO 혈당계를 스마트폰에 연결하거나 수동으로 직접 입력하면 됩니다.
숫자를 좌우로 슬라이드해 측정값을 입력하고, 아침 식후, 점심 식전처럼 측정 시점도 함께 선택합니다. 기록을 내려받으려면 오른쪽 상단의 문서 아이콘을 누른 뒤 다운로드 아이콘을 선택하면 됩니다.
5. Diabetes Connect
Diabetes Connect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지만, 일부 기능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알림, 특정 기간 조회, 우선 고객 지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계정이 없어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매우 상세한 기록 입력 기능이 무료입니다. 매 기록마다 혈당 수치, 식사, 운동, 혈압, 맥박, 체중, 감정 라벨을 입력할 수 있고, 의사에게 전달하고 싶은 특이 사항이 있다면 메모로 남길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에서는 그래프와 통계로 기록을 확인하거나 데이터를 내보내고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당뇨병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질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앱 중 하나를 활용하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정확하게 기록하고, 진료 시 의사에게도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앱부터 사용해 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