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iOS 14부터 서드파티(타사) 브라우저를 기본 앱으로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글 크롬 같은 다른 브라우저를 기본값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링크를 탭하면 해당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지금부터 iOS 14에서 기본 웹 브라우저를 변경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웹 브라우저 변경 방법
1. 아이폰에서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2.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해 앱 목록에서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고 싶은 브라우저를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크롬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3. '기본 브라우저 앱(Default Browser App)'을 탭합니다.

4. 기본값으로 사용할 브라우저를 탭하여 선택하면 완료됩니다.

설정이 끝났습니다. 타사 브라우저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만약 다시 사파리로 돌아가고 싶다면 위의 단계를 그대로 반복한 뒤 '기본 브라우저 앱' 화면에서 사파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에서는 iOS에서 사용하기 좋은 추천 브라우저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1. 크롬(Chrome)
PC에서 이미 구글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면 iOS에서도 크롬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이폰과 다른 기기 간에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맥과 iOS 기기 양쪽에서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해 있다면 두 기기 사이에서 탭을 그대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에는 탭 관리, 시크릿 모드(사생활 보호 브라우징), 음성 검색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 필요한 표준 기능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2. 엣지(Edge)
윈도우 사용자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아이폰과 윈도우 10 PC를 손쉽게 연동해 북마크, 웹페이지, 코타나(Cortana) 기능 등을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롬에는 없는 추적 방지(tracking prevention) 기능과 광고 차단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단, 브라우저의 모든 기능을 이용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해야 합니다.
3. 오페라 터치(Opera Touch)
오페라 터치 역시 주목할 만한 브라우저로, 사용자층은 크지 않지만 충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오페라가 터치에서 북마크 기능을 뺀 것이 아쉬운데, 저장해 둔 링크와 폴더를 자주 활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Flow' 기능을 사용하면 데스크톱 버전과 앱을 연결해 기사나 웹 링크를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4.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깔끔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춰 누구나 쉽게 탐색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는 이미지 차단 기능으로, 웹페이지의 이미지를 차단해 로딩 시간을 자동으로 단축해 줍니다. 파이어폭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도 오랫동안 평가받아 왔으므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꼭 한번 사용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iOS에서 사용하기 좋은 브라우저들을 살펴봤습니다. 혹시 아이폰의 기본 사파리 브라우저를 계속 쓰고 싶은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별도로 정리된 사파리 오류 해결 방법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