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새롭게 도입된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은 PC와 맥에서 수십 년간 제공되어 온 편의성을 모바일로 가져옵니다. 사용법도 놀랄 만큼 간단합니다. 옮기고 싶은 항목을 길게 누르면 해당 항목이 손가락에 고정되고, 이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화면을 스와이프해 원하는 위치에 놓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에서는 같은 앱 내에서만 항목을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에서는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아이패드에서는 앱 사이에서 항목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앱 자체를 드래그해서 배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iOS 11의 드래그 앤 드롭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iOS 11을 미리 체험해 보고 싶다면 베타 버전을 설치하는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
iOS 11에서 드래그 앤 드롭하는 방법
앞서 언급했듯이 iOS 11에서 드래그 앤 드롭은 매우 간단합니다. 옮기고 싶은 항목을 길게 누르면 손가락에 고정됩니다. 그렇다면 항목을 선택한 후에는 어떤 작업을 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유용한 활용법이 있습니다.
앱 간 파일 드래그 앤 드롭
가장 대표적인 활용법은 역시 앱 사이에서 파일을 옮기는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iOS 9에서 도입된 분할 화면 기능을 활용해 아이패드에서 두 개의 앱을 나란히 여는 것입니다. iOS 11에서 분할 화면을 실행하는 방식은 이전 버전과 약간 다르니 순서를 잘 따라오세요. 여기서는 사진(Photos) 앱과 메모(Notes) 앱을 예로 들지만,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하는 모든 앱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홈 화면에서 메모 앱 아이콘을 길게 눌러 드래그 가능한 상태로 만듭니다(아이콘 이동·삭제 모드와는 다릅니다). 이 상태에서 사진 앱을 탭해 열고, 메모 앱을 화면 왼쪽 또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놓으면' 두 앱이 나란히 실행됩니다.
메모 앱을 오버레이(작은 창) 형태로 둘 수도 있고, 앱 상단의 탭을 위로 당겨 분할 화면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두 앱이 나란히 실행되면 이제 옮길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옮기고 싶은 항목을 길게 누른 뒤(다른 항목을 추가로 탭하면 한꺼번에 묶을 수 있습니다), 사진 앱에서 메모 앱 쪽으로 끌어다 놓으세요.
드래그한 위치가 해당 기능을 지원하면 초록색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이 아이콘이 나타나면 그대로 놓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분할 화면을 쓰고 싶지 않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한 앱을 연 뒤 옮길 항목들을 선택하고, 화면 하단에서 위로 스와이프해 새로운 독(Dock)을 연 다음, 옮길 대상 앱을 열면 됩니다. 앞선 방법보다는 조금 번거롭지만 충분히 유용한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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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화면 재정렬하기
사진 등 다양한 항목을 앱 사이에서 옮기는 것 외에도, 애플의 드래그 앤 드롭 기술로 홈 화면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앱의 배치를 바꾸는 작업은 매우 번거로웠는데요, 이제 그 불편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iOS 11에서 여러 앱을 한꺼번에 옮기려면 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길게 눌러 흔들리는 상태(편집 모드)로 만듭니다. 하나의 앱이 선택된 상태에서 옮기고 싶은 다른 앱들을 차례로 탭하세요.
선택한 앱들이 하나로 뭉치므로, 여러 앱을 폴더나 다른 화면 사이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0개가 넘는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그 편리함을 실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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