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LinkedIn)이 오늘날 커리어 관리와 네트워킹에 얼마나 중요한 플랫폼인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물론 일반 사람들도 이 포털을 통해 지원자나 지인의 학력, 경력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곤 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상대방에게 '내가 내 프로필을 봤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글 검색창에 '사람 이름 + LinkedIn'을 입력해 해당 프로필의 공개 페이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에게 알림이 전달되지 않지만, 로그인하지 않은 만큼 전체 정보를 열람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와 달리 링크드인은 내 프로필을 누가 방문했는지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방문자에게 메일이나 알림을 보내 연결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소통에는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기능이죠.
링크드인에서 제공하는 공식 익명 조회 기능
다행히 링크드인은 자체적으로 '익명 프로필 조회'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외부 도구 없이, 내 계정 설정 몇 가지만 변경하면 누구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앱 각각의 설정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설정하는 방법
- 링크드인 웹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합니다.
- 화면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계정(Account)' 탭에서 설정 및 개인정보 보호(Settings & Privacy)를 선택합니다.
- '개인정보 보호(Privacy)' 항목의 두 번째 옵션인 “다른 사람이 나의 링크드인 활동을 보는 방식”을 클릭합니다.
- 가장 첫 번째 항목인 프로필 조회 옵션(Profile Viewing Options)으로 들어갑니다.
- 아래 세 가지 옵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 내 이름과 헤드라인(Your name and headline) – 기본 설정값입니다. 이 상태에서 프로필을 방문하면 상대방 알림에 내 이름이 그대로 표시되며, 상대방이 내 프로필을 다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 비공개 프로필 특성(Private Profile Characteristics) – 이름 대신 '○○ 업계 종사자'처럼 일반적인 정보만 표시됩니다. 상대방은 어떤 업계의 사람이 내 프로필을 봤는지만 알 수 있고, 정확한 신원은 파악할 수 없습니다.
- 프라이빗 모드(Private Mode) – '익명 링크드인 회원'으로 표시되는 완전 익명 모드입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아무도 내가 자신의 프로필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모바일 앱에서 설정하는 방법
- 링크드인 앱을 실행해 로그인합니다.
- 왼쪽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탭합니다.
- '프로필 보기(View Profile)'를 선택해 내 프로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상단 바에서 개인정보 보호(Privacy) 옵션을 탭합니다.
- 웹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프로필 조회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 동일한 세 가지 선택지가 표시됩니다.
- 프라이빗 모드를 선택하면 익명 조회 설정이 완료됩니다.
익명 조회 시 알아두어야 할 점
프라이빗 모드를 선택하면 목표 달성! 이제 링크드인에서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방문해도 상대방에게 신원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는 '누군가 회원님의 프로필을 방문했습니다'라는 알림만 전송되며, 클릭해 확인해도 '익명 프로필'이라고만 표시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내 방문을 숨기기로 선택한 만큼, 내 프로필을 방문한 사람의 목록도 함께 볼 수 없게 됩니다. 이 단점은 링크드인 프리미엄(Premium) 구독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면 최근 90일간 내 프로필을 방문한 사람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첫 달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먼저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현재 링크드인은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커리어 플랫폼입니다.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끊임없이 개선되어 왔으며, 이번에 소개한 익명 프로필 조회 기능도 그중 하나입니다. 동료, 직장 상사, 지원자 등 누구든 상대방에게 들킬 걱정 없이 편하게 프로필을 확인하고 싶을 때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