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기술 발전을 두 팔 벌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류가 최대한 기술적으로 진보된 삶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열망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기술 경쟁의 열풍 속에서 우리는 미래에 치명적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편하게 외면하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면에 숨겨진 부작용까지도 눈을 감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지금부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신기술의 어두운 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무인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설렘을 안겨줍니다. 더 이상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이 기술이 수많은 운전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잠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윤리적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돌발 상황에서 승객과 보행자 중 누구를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까요?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인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과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2. 가상현실(VR)
VR 기술은 우리를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공간까지 데려다줍니다. 의사와 연구자들이 의료·실험 분야에서 활용하는 등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VR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중독, 불안, 인지 혼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급속한 산업화
산업화는 경제 성장과 수익 창출의 원동력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빠른 속도로 환경에는 깊은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음 공해는 건강에 매우 유해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우리 귀에 들리는 소음만이 아닙니다. 들리지 않는 저주파 소음 역시 다수의 사람들에게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4.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일론 머스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거대한 튜브를 건설해 번개처럼 빠른 이동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전은 인상적이지만, 직선 구간이라 해도 인체가 그러한 초고속을 견딜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지형적 조건 때문에 완전히 곧은 터널을 만드는 것 자체가 큰 난제로 남아 있습니다. 시속 800km로 달리는 교통수단에서는 설계나 시험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조차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3D 프린팅
3D 프린팅으로 지어진 집에 살고, 장난감을 출력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동안 환경 전문가들은 더 이상 나아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과정에서 배출되는 물질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걸리는 점은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소재 대부분이 생분해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번 폐기되면 자연에서 사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6. 레이저
레이저는 의료 수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왔지만, 이제는 장난감에도 사용될 정도로 보편화되었습니다. 강도가 약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레이저 장난감으로 놀다 타인을 다치게 한 사례도 있었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레이저 조명 사용이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허점을 찾아내곤 합니다.
7. 인터넷
우리는 인터넷에 깊이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 메시지 전송 등 온갖 정보를 온라인에 올립니다. 쉽게 말해 해커에게 보안 취약점을 알리는 초대장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방대한 정보가 집결한 인터넷은 공격자들에게 금광과 다름없습니다.
더군다나 새로운 기술들이 이러한 의존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어, 우리는 이 중독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개인정보가 도난당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매순간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이 앞으로 나아가는 열풍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신기술의 부작용 일부입니다. 기술 발전의 흐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을 계속 외면한다면, 우리는 기술이 주는 혜택을 오래도록 누릴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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