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작업 중인데 갑자기 '정보 손실을 방지하려면 프로그램을 닫으십시오(Close programs to prevent information loss)'라는 팝업이 뜬 적이 있으신가요? 이 메시지는 주로 시스템의 메모리 부족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16GB RAM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도 최근 몇 번씩 이 메시지를 마주한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정보 손실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닫기' 메시지란?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프로세스가 동시에 실행되면서 컴퓨터에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그 결과 성능 저하와 함께 이 팝업 알림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프로그램의 응답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화면 표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메모리 부족 문제의 원인
이러한 메모리 부족 문제는 Windows 11 또는 Windows 10 PC의 RAM이 모두 소진되어 가상 메모리마저 부족해질 때 발생합니다. 또한 이미 종료된 프로그램이 메모리를 제대로 반환하지 않는 메모리 누수(memory leak) 현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Windows는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의 메모리가 부족하니 일부 프로그램을 닫아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경우에 따라 '시스템의 가상 메모리가 부족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기도 합니다.
물론 데이터 손실을 피하려면 즉시 일부 프로그램을 닫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작업 중인 상황에서 매번 프로그램을 닫을 수만은 없겠죠.
가상 메모리 자동 관리 설정 확인하기
'정보 손실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닫기' 메시지가 자주 나타난다면 가장 먼저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Automatically manage paging file size for all drives)'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 설정은 기본값이지만, 혹시 이전에 변경된 적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정 위치는 다음 경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제어판 > 시스템 속성 > 성능 설정 버튼 > 성능 옵션 > 고급 탭 > 가상 메모리 변경 버튼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위 방법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이 메시지가 계속 반복된다면, 보다 근본적인 조치를 고려해볼 차례입니다.
- RAM 추가 설치: 물리적 메모리 용량을 늘려 멀티태스킹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페이징 파일(가상 메모리) 크기 늘리기: 자동 관리 대신 수동으로 크기를 지정해 가상 메모리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성능도 함께 향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