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R(Roshal Archive)는 1993년부터 사용되어 온 독점 압축 파일 형식으로, 러시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유진 로샬(Eugene Roshal)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RAR 파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서드파티 프로그램 없이는 RAR 파일을 만들거나 열 수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 환경에서 RAR 파일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대표적인 도구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WinRAR
RAR 파일을 다룬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는 역시 기본 제작·해제 도구인 WinRAR입니다. 윈도우뿐만 아니라 Mac, Linux, BSD, Android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어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rar, .zip, .7z, .gz, .tar, .zipx 등 다양한 파일 형식과 WinRAR를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WinRAR는 가장 다재다능한 압축 도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래 화면처럼 마우스 오른쪽 클릭만으로 RAR 파일을 간편하게 열거나 압축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RAR 파일을 새로 만들려면 압축하려는 파일들을 모두 선택한 뒤, 오른쪽 클릭 메뉴에서 '.rar에 추가' 옵션을 고르면 됩니다. 폴더 이름이 자동으로 압축 파일 이름으로 지정되어 편리합니다.
WinRAR 창을 열면 압축 파일 내부의 내용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inRAR는 공식적으로 40일 무료 체험판만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평가판' 상태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구매 요구 부담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2. 7-Zip
압축 파일 관련 이야기에서 7-Zip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RAR 파일을 포함한各종 압축 파일을 처리하는 데 거의 최고 수준의 도구로 평가받으며, 주요 운영체제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전 무료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rar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면 바로 RAR 파일을 열 수 있습니다. 압축을 풀고 싶은 개별 파일을 선택해 같은 폴더에 해제하면 됩니다.
7-Zip으로 파일을 압축할 때는 비밀번호 설정, 압축 수준 지정 같은 추가 옵션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압축 속도는 '가장 빠름'부터 '최고(울트라)'까지 단계별로 조절 가능합니다.
3. WinZip
WinZip은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압축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초기 버전은 무료였지만, 최신 체험판은 21일 후 만료됩니다.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무료로 사용해 보기'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와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설치를 마친 뒤에는 폴더에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고 'zip에 추가' 버튼을 눌러 압축 파일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압축을 통해 얼마나 많은 저장 공간을 절약했는지 즉시 리포트 형태로 알려주는 것도 인상적인 기능입니다.
RAR 파일을 열 때는 해당 파일을 오른쪽 클릭한 뒤 WinZip 메뉴로 들어가 'Unzip to(여기에 압축 풀기)'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용물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4. B1 Free Archiver
B1 Free Archiver는 완전 무료로 RAR 파일을 쉽게 열어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친근하고(friendly) 심플하다(simple)'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만큼, 직접 사용해 보면 그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윈도우 외에 Linux, Mac, Android 버전도 함께 제공됩니다.
무료로 압축 파일을 만들려면 원하는 파일들을 선택하고 'Create(만들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다양한 압축 파일 형식 옵션 중에서 골라 담을 수 있습니다.
.rar 파일의 압축을 푸는 것 역시 간단합니다.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고 원하는 옵션만 선택하면, RAR 파일의 내용물이 같은 폴더에 바로 풀립니다.
마치며
RAR은 ZIP 다음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압축 파일 형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파일을 자주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라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도구들을 활용하면 RAR 파일의 생성과 해제 모두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RAR 압축 해제 도구는 무엇인가요? 아래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