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8 출시 당시 수많은 사용자들이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후 발표된 Windows 8.1에서는 그 '기능'이 일부 형태로 되돌아왔습니다. 다만 예전 방식의 메뉴가 아니라 유용한 상황별 메뉴(컨텍스트 메뉴)만 제공되었고, 버튼 모양을 사용자 마음대로 꾸미는 기능 역시 빠져 있었습니다. 결국 개발자들이 이 부족한 옵션을 메우기까지는 시간 문제였습니다.
Windows 8.1 Start Button Changer란?
가장 먼저 등장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Windows 8.1 Start Button Changer'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Windows 8.1에 기본 탑재된 시작 버튼의 외형을 변경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용량은 매우 작습니다. 다운로드 크기가 고작 500KB 정도에 불과하지만, 압축 파일 형태로 배포되므로 Windows 탐색기에서 '압축 풀기'를 먼저 실행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실행하기
이 앱은 데스크톱이나 시스템 트레이에 설치되지 않으므로(원한다면 설정을 통해 변경 가능), 압축을 푼 폴더에서 직접 실행하면 됩니다. 실행 시 Windows에서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는데, '추가 정보'를 클릭한 뒤 '실행'을 누르면 됩니다. 안전한 프로그램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앱을 실행하면 작업 표시줄에 시작 버튼이 하나 더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위치는 기존 버튼과 같지 않으며, 마우스를 올려보면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작은 창이 뜨면서 사용 가능한 옵션들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체제에 포함된 Windows 8.1 시작 버튼이 표시되는데, 흰색 Windows 로고가 마우스를 올리면 초록색으로 변하고, 누르면 가장자리가 회색으로 처리되는 방식입니다.
버튼 이미지 변경 방법
창에는 '변경(Change)' 버튼과 '복원(Restore)' 버튼이 있습니다. Windows 8.1 시작 버튼의 모양을 바꾸고 싶다면 '변경' 버튼을 클릭하세요. 버튼 외형이 달라지더라도 상황별 메뉴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용자가 조금 손을 봐야 합니다. 이 앱은 미리 준비된 이미지 목록을 제공하지 않고, 직접 이미지를 지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변경' 버튼을 클릭하면 탐색기 창이 열리고, 사용하고 싶은 이미지를 찾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고른 뒤 클릭하고 '열기'를 누르면 끝입니다. '적용'이나 '확인' 버튼은 따로 없으며, 이미지를 선택하는 즉시 새 시작 버튼으로 교체됩니다. 마우스를 올렸을 때와 눌렀을 때의 효과도 기본 방식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복원' 버튼을 눌러 기본 상태로 되돌린 후 다른 이미지로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마무리
Windows 8.1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온 것은 온라인에서 끊이지 않던 불만을 달래기 위한 Microsoft의 다소 아쉬운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제공한 기본 버튼에 만족한다면 이 앱을 활용해 취향에 맞게 꾸며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전의 시작 메뉴 자체를 되찾고 싶다면,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만든 복원 도구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도구들은 버튼 모양을 함께 바꾸긴 해도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를 선택할 수는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무료 앱인 만큼, Windows 8.1 Start Button Changer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충분히 유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