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은 정보를 저장하거나 오류 메시지를 공유해 문제를 해결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기본적인 캡처 방법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윈도우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모든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면을 직접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Print Screen 키로 스크린샷 찍기
윈도우에서 가장 기본적인 스크린샷 방법은 키보드의 Print Screen 키를 누르는 것입니다. 컴퓨터에 따라 PrtSc, PrtScn 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노트북이라면 Fn 키와 함께 눌러야 작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키를 누르면 화면 전체 내용이 클립보드(복사·붙여넣기를 위한 임시 저장 공간)에 복사됩니다. 클립보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떤 앱이든 붙여넣기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림판(Microsoft Paint)이나 다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연 뒤 Ctrl + V를 누르면 캡처한 이미지가 붙여넣어집니다. 이후 그림판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거나 편집하면 됩니다.
Print Screen 조합 키 활용하기
모니터를 여러 대 사용 중이라면 PrtSc 키만 눌렀을 때 모든 화면이 한꺼번에 캡처되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Alt + PrtSc를 누르면 현재 활성화된 창만 캡처할 수 있으며, 최신 버전의 윈도우라면 모두 지원됩니다.
Win + PrtSc를 누르면 별도의 편집 과정 없이 즉시 스크린샷이 파일로 저장됩니다. 저장 위치는 '사진(Pictures)' 폴더 안의 '스크린샷(Screenshots)' 폴더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윈도우 8과 윈도우 10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rint Screen 키 없이도 스크린샷을 찍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윈도우 10에서 빠르게 스크린샷 찍기
앞서 소개한 방법은 모든 윈도우 버전에서 작동하지만 다소 번거로운 편입니다. 최신 윈도우 10에는 훨씬 편리한 통합 단축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Win + Shift + S를 누르면 더 강력한 캡처 도구가 실행됩니다.
화면 상단에 도구 모음이 나타나며 여러 캡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영역 캡처로, 마우스로 클릭한 뒤 드래그해 원하는 부분만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 자유형(임의의 모양으로 영역 선택), 창 캡처(앱 창 전체), 전체 화면 캡처 옵션도 제공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캡처하든 완료되면 클립보드에 저장되었다는 알림이 표시됩니다.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원하는 앱에 바로 붙여넣으면 됩니다.
Snip & Sketch(캡처 및 스케치)로 편집하기
알림을 클릭하면 윈도우 10의 새로운 캡처 도구인 'Snip & Sketch(캡처 및 스케치)' 앱에서 스크린샷이 열립니다. 여기서 그리기, 잘라내기 등 간단한 편집을 할 수 있고, 하단 도구 모음의 버튼으로 편집본을 클립보드에 복사하거나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Snip & Sketch 앱에서 '새로 만들기' 옆의 메뉴를 열면 지연 캡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툴팁이나 팝업 메뉴를 담을 때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 방법이 마음에 든다면 기본 PrtSc 키의 동작을 Snip & Sketch 기능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설정 > 접근성 > 키보드로 이동한 뒤 'PrtScn 단추를 사용하여 화면 캡처 열기' 옵션을 켜면 됩니다. 설정 적용을 위해 PC를 재부팅해야 할 수 있습니다.
캡처 도구(Snipping Tool) 사용하기
캡처 도구는 윈도우 7 이상에서 기본 제공됩니다. 윈도우 10에서는 Snip & Sketch와 비슷하지만 후자가 몇 가지 기능이 더 많으므로 가능하면 Snip & Sketch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윈도우 7과 윈도우 8에서는 캡처 도구가 가장 뛰어난 기본 캡처 수단입니다.
시작 메뉴나 시작 화면에서 '캡처 도구'를 검색해 실행한 뒤, '새로 만들기' 드롭다운에서 모드를 선택하고 캡처하면 됩니다. 모드 종류는 앞서 설명한 네 가지와 동일합니다.
캡처가 끝나면 이미지가 캡처 도구 편집기에서 열립니다. 기본적인 주석 도구로 편집한 후 저장하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단, 윈도우 8 이하 버전의 캡처 도구에는 지연 캡처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PDF로 인쇄하기
파일이나 웹페이지를 PDF로 인쇄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스크린샷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장의 스크린샷을 이어붙이지 않고 긴 페이지 전체를 담고 싶거나, PDF 문서를 한 번에 전송해야 할 때 특히 좋습니다.
윈도우 10에는 PDF 인쇄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용 중인 앱에서 파일 > 인쇄(또는 단축키 Ctrl + P)를 눌러 인쇄 대화상자를 열고, 프린터 목록에서 'Microsoft Print to PDF'를 선택하세요.
이후 '인쇄'를 누르면 실제 종이에 출력되는 대신 PDF 파일을 저장하라는 창이 나타납니다.
윈도우 8 이하 버전에는 기본 'Microsoft Print to PDF' 옵션이 없습니다. 이 경우 CutePDF 같은 무료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되는데, 설치 과정에서 불필요한 추가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설치 후에는 윈도우 10 방식과 동일하게 프린터 목록에서 해당 항목을 선택해 새 PDF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PDF 인쇄가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웹페이지를 PDF로 저장하면 글자가 어긋나는 등 레이아웃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를 정확하게 담아야 한다면 역시 스크린샷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서드파티 스크린샷 도구 활용하기
지금까지 윈도우에 기본 내장된 기능만으로 스크린샷을 찍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샷을 자주 찍는 사용자라면 전문 캡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전용 도구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화살표, 텍스트, 박스, 블러 처리 등 일반적인 요소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강력한 편집기
- 클라우드 저장소 등 다양한 앱과 위치로 빠르게 공유하는 기능
- 각종 기능별 키보드 단축키 지원
Snagit 같은 전문 도구는 페이지 전체를 세로로 캡처하는 스크롤링 스크린샷 등 더 고급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대부분의 개인 사용자에게는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윈도우용 최고의 캡처 도구 목록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
윈도우 스크린샷, 이제 쉽게
지금까지 윈도우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가장 좋은 기능들은 윈도우 10에 집중되어 있지만,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 사용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다면, 나중에 검색하기 쉬운 형태로 캡처하는 요령도 함께 익혀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