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 컴퓨터 >  >> 시스템 >> Linux

강력한 Windows 앱 호환성을 갖춘 Zorin OS 16.2 정식 출시

리눅스 배포판 제작사 조린 그룹(Zorin Group)이 우분투(Ubuntu) 기반 운영체제 Zorin OS 16.2를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버전의 핵심은 시스템에서 Windows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손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데스크톱 경험의 격상'을 목표로 하는 Zorin OS

개발진은 트위터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데스크톱 환경 출시 소식을 알리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우리는 Zorin OS 16.2를 발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버전은 데스크톱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다양한 개선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개발사에 따르면 Zorin OS 16은 2021년 8월 공개된 이후 35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계됐다. Zorin OS 16.2는 2022년 4월 출시된 우분투 22.04 LTS를 기반으로 하며, 관심 있는 사용자는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Zorin OS 16.2, 리눅스에서 Windows 앱 실행 문턱 낮추다

16.2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Windows 앱을 더욱 쉽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WINE을 활용하면 오래전부터 리눅스에서 Windows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했지만,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설정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Zorin OS는 클릭 몇 번만으로 Windows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능을 설치할 수 있다. 나아가 사용자가 Windows용 설치 파일(.exe)을 내려받으려 할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동일한 기능을 하는 네이티브 리눅스 앱이 존재하면 해당 앱을 먼저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나 GOG 갤럭시(GOG Galaxy)를 설치하려 하면, 오픈소스 대안인 히로익 게임즈 런처(Heroic Games Launcher) 설치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개발진은 커맨드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도 Windows에서 리눅스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페이스를 Windows와 유사한 형태로 꾸밀 수 있는 맞춤 설정 기능 역시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참고로 Windows 11과 흡사한 외관은 유료 'Pro' 버전에서만 지원된다.

Zorin OS 16.2의 그 밖의 개선 사항

이번 버전에는 세부적인 개선점도 다수 포함돼 있다. 많은 문서에서 사용되는 상업용 폰트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소스 글꼴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생산성 도구 LibreOffice도 7.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Microsoft Office 문서 호환성이 한층 향상됐다.

Windows를 떠나기 좋은 시기, Zorin OS 16.2

새로워진 Zorin OS는 리눅스에 낯선 사용자도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세련된 Windows 대안이다. 팬데믹 여파로 이어진 공급망난 속에 Windows 11의 높아진 하드웨어 요구 사항까지 더해진 지금, 신형 PC로 갈아타기 어려운 사용자에게 Zorin OS 16.2는 충분히 매력적인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