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업무는 대부분 스마트폰과 노트북, 두 가지 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크롬북(Chromebook)과 스마트폰 사이에서 파일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크롬북과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간에 파일을 전송하는 다양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방법 1: USB 케이블을 이용한 전송
이 방법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작동하므로, iOS 사용자라면 아래의 방법 2를 이용해야 합니다. 크롬 OS는 MTP(Media Transfer Protocol) 파일 전송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을 외장 하드디스크나 USB 메모리처럼 인식하여 파일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습니다.
먼저 USB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크롬북에 연결하세요. 연결하는 즉시 스마트폰 화면에 미디어 장치로 연결됨(Connected as a media device) 알림이 나타납니다. 해당 알림을 누르고 미디어 장치(MTP) 옵션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크롬북에서는 '파일'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의 내용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파일 탐색기 왼쪽 사이드바에서 휴대폰 모델명(예: XT1068)으로 된 폴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폴더를 통해 스마트폰의 내부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으며, SD카드가 장착되어 있다면 내부 저장소 폴더 아래에 별도의 디렉터리로 표시됩니다. 폴더 안의 파일들은 USB 메모리를 사용할 때처럼 복사하고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방법 2: Xender 앱 활용
휴대폰 데이터 전송 분야에는 다양한 모바일 앱이 개발되어 있으며, 일부는 컴퓨터와의 전송도 지원합니다. 이런 앱들의 가장 큰 장점은 USB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는 Xender(젠더) 앱을 사용해 크롬북과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에 파일을 전송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Xender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 창에서 바로 작동하기 때문에 크롬북 사용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아직 설치하지 않았다면 안드로이드 또는 iOS용 Xender 앱을 먼저 설치하세요. 앱을 실행한 후 화면 오른쪽 아래의 빨간 로켓 버튼을 누릅니다.

화면 하단의 옵션 목록에서 PC/Mac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스마트폰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크롬북의 브라우저에서 화면에 표시된 URL(web.xender.com)로 접속하세요. 그러면 크롬북 화면에 QR 코드가 나타납니다.

스마트폰에서 주황색 스캔(Scan) 버튼을 누른 뒤, 휴대폰 카메라를 크롬북 화면의 QR 코드에 향합니다.
휴대폰이 QR 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면 크롬 브라우저가 새로고침되면서 스마트폰의 내용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오른쪽 사이드바의 각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개별 파일에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파일을 크롬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사이드바의 마지막 아이콘은 파일 탐색기로, MTP 방식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의 모든 파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위의 파일 업로드(Upload File) 버튼을 이용하면 크롬북의 파일을 선택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전송이 끝나면 크롬북의 Xender 탭 오른쪽 위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 연결을 안전하게 해제하세요.
방법 3: 구글 앱 동기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과 크롬북에 동일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필요한 구글 앱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의 파일을 크롬북으로 손쉽게 동기화하고 전송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와 포토
구글 캘린더 앱(iOS/안드로이드)으로 스마트폰에서 미리 알림을 설정하면, 해당 알림이 크롬북에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캘린더 앱은 크롬북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앱 런처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검색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 왼쪽 아래의 검색 아이콘을 클릭하면 앱 런처 창이 열립니다.

앱 런처에서 모든 앱(All Apps)을 클릭하면 앱 서랍에서 기본 설치된 캘린더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찾을 수 없다면 calendar.google.com에 접속해 캘린더를 이용하면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구글 포토(Google Photos) 앱(iOS/안드로이드)을 설치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모든 사진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백업되어 크롬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에 설치된 구글 포토 앱을 열거나 photos.google.com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의 모든 사진을 크롬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타 파일
그 밖의 파일을 스마트폰과 크롬북 사이에서 주고받으려면 구글 드라이브, 즉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을 이용하면 됩니다. 먼저 스마트폰에 드라이브(Drive) 앱(iOS/안드로이드)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화면 오른쪽 아래의 파란색 +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의 파일이나 폴더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된 파일은 크롬북의 '파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 앱에서 Google Drive로 이동한 뒤 내 드라이브(My Drive) 아래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로드한 파일을 찾으면 됩니다. 특정 폴더에 업로드했다면 크롬북에서도 해당 폴더 안에서 파일을 찾을 수 있으며, drive.google.com에서도 동일하게 접근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에 비해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클라우드를 통한 전송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영구적으로 백업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어디서든 번거로움 없이 파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