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상징적인 시동음(startup chime)은 많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사운드입니다. 애플은 2016년 맥북 프로 라인업부터 이 기능을 잠시 제거했지만, 2020년 macOS 빅 서(Big Sur) 출시와 함께 시동음을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맥의 시동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도 그렇다면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손쉽게 끌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동음을 꺼두면 좋은 이유와 실제로 끄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맥 시동음을 꺼야 하는 이유
시동음은 맥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능이지만, 전원을 끄기 전에 설정해둔 볼륨 크기에 따라 의외로 크게 재생될 수 있습니다.
즉, 조용한 환경에서 맥북 전원을 켰다가 시동음이 대声으로 울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본인 역시 민망한 순간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도서관, 카페, 회의실처럼 조용한 공간을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미리 시동음을 꺼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macOS에서 시동음 끄는 방법
macOS 벤추라(Ventura)에서 시동음을 끄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맥북 충전음을 끌 때처럼 터미널 명령어를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스템 설정(System Settings)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아래 단계를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 화면 상단 메뉴 막대에서 애플 메뉴()를 클릭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시스템 설정을 선택합니다.
- 왼쪽 사이드바에서 소리 항목을 클릭합니다.
- 오른쪽 화면에서 '시작할 때 소리 재생(Play sound on startup)' 옵션을 찾아 토글을 끕니다.
이것으로 맥 시동음을 끄는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참고로 맥이 macOS 몬터레이(Monterey) 또는 빅 서(Big Sur)를 실행 중이라면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효과 메뉴에서 동일한 설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그보다 오래된 macOS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시스템 설정 내에 시동음을 비활성화하는 옵션이 제공되지 않으니 이 점을 유의하세요.
이제 맥 시동음 걱정은 끝!
위 설정을 적용하면 앞으로 맥을 부팅할 때 시동음이 재생될까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갑작스럽게 소리가 울려 곤란해지는 일도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나아가 맥의 사운드 환경을 더 세밀하게 다듬고 싶다면, 기본 알림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사용자 지정 알림음을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소리 설정으로 더 쾌적한 맥 사용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