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의 고화질 카메라 덕분에 사진을 마음껏 찍는 것은 정말 쉽지만, 그렇게 쌓인 사진을 관리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특히 16GB처럼 저장 용량이 작은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저장 공간 부족' 알림을 자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 불필요한 사진을 삭제하면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맥과 아이폰에서 모두 iCloud를 사용 중이라면 사진이 클라우드에 백업되고 두 기기 간에 동기화되기 때문에, '최근 삭제된 항목' 폴더까지 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iCloud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진을 맥에만 백업해 둔 경우에는 어떨까요? 맥으로 사진을 모두 옮겼음에도 아이폰 화면에는 여전히 사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자체 기능으로는 사진을 한 번에 전부 삭제하는 옵션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맥이 있다면 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맥을 활용해 아이폰의 사진을 한 번에 모두 삭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단, iCloud를 사용 중이라면 이 방법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동기화된 사진까지 함께 삭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맥의 이미지 캡처로 아이폰 사진 전체 삭제하기
아이폰의 사진을 모두 지우기 위해 맥에서 필요한 앱은 딱 하나, 바로 이미지 캡처(Image Capture)입니다. 이 앱은 별도 설치 없이 맥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삭제 절차
1. 아이폰을 맥에 연결합니다.
2. 맥에서 이미지 캡처 앱을 실행합니다.
3. 앱 왼쪽의 '기기(Devices)' 목록에서 연결된 아이폰을 클릭합니다.

4. 이미지 캡처 화면에 아이폰에 저장된 모든 사진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사진을 하나씩 선택할 수도 있고, 여러 장 또는 전체를 선택해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전체 삭제이므로 키보드에서 Command + A를 눌러 모든 사진을 선택한 뒤, 화면 하단의 삭제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5. 삭제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사진을 영구적으로 삭제할지 묻는 확인 창이 나타납니다. '삭제(Delete)'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 삭제가 시작됩니다.

6. 삭제가 완료되면 아이폰의 사진 앱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사진이 완전히 삭제된 상태입니다.
마무리
아이폰과 맥을 함께 사용하면서 iCloud는 쓰지 않고, 아이폰에 쌓인 사진을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위에서 안내한 방법이 가장 간편한 해결책입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저장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