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텍스트(Live Text)는 macOS Monterey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가장 흥미로운 기능으로 꼽힙니다. 애플이 WWDC에서 이 텍스트 인식 기능을 처음 공개했을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며칠간 직접 사용해 본 결과 결코 단순한 선전용 요소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라이브 텍스트는 사진(Photos) 앱은 물론 미리보기(Preview)나 퀵룩(Quick Look)으로 열 수 있는 거의 모든 이미지 파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macOS Monterey가 설치된 Mac에서 라이브 텍스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라이브 텍스트란 무엇인가?
라이브 텍스트는 이미지 파일 속에 담긴 텍스트 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입니다. 사진 속 필기체와 인쇄된 글자를 Mac의 클립보드로 그대로 복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우리는 메모, 스크린샷 등 다양한 형태로 문자 정보를 이미지 파일에 저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 텍스트를 다루듯 단어 하나부터 문장 전체까지 자유롭게 복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사용법이 놀랍도록 간단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macOS Monterey가 설치된 Mac에서 라이브 텍스트 사용하기
먼저 짚고 넘어갈 점은, macOS Monterey를 실행할 수 있는 모든 Mac이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라이브 텍스트를 사용하려면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칩을 탑재한 Mac이 필요합니다.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면 아래의 간단한 단계를 따라 해 보세요.
- 미리보기, 퀵룩 또는 사진 앱에서 텍스트를 추출할 이미지를 찾아 엽니다.

- 마우스 커서를 이미지 속 텍스트 위에 천천히 올려놓습니다. 그러면 커서가 텍스트 선택 도구로 자동으로 바뀝니다.
- 단어를 선택하려면 두 번 클릭하고, 문장 전체를 선택하려면 세 번 클릭합니다. 또는 커서를 드래그해 원하는 문단 전체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텍스트를 선택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또는 Control+클릭)을 누르면 컨텍스트 메뉴가 열립니다. 여기서 복사(Copy), 조회(Look Up) 등의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사와 조회 기능 외에도 해당 단어를 구글에서 바로 검색해 뜻이나 약어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장 번역기를 활용하면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즉시 번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라이브 텍스트는 macOS Monterey 전용 기능이 아닙니다
애플의 새로운 라이브 텍스트 기능은 Mac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iOS 15 또는 iPadOS 15가 설치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라이브 텍스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바일 기기에서 더욱 유용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노트나 각종 정보를 사진으로 찍어 저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텍스트 외에도 macOS Monterey는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에어플레이 수신(AirPlay Receiver) 기능으로, 이를 통해 아이폰의 영상을 Mac으로 스트리밍하거나 아이폰 화면을 Mac에 그대로 미러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