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워치의 알람은 아이폰의 알람과 완전히 별개로 작동하며, 각각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아이폰에서 알람을 설정한 뒤(아이폰 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둔 채) 워치에서도 알람이 울릴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애플 워치에서 알람을 설정하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리(Siri)에게 요청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역시 시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크라운을 길게 누르거나, 시계 화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헤이 시리"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헤이 시리, 오전 7시에 알람 맞춰 줘"라고 직접 말할 수도 있고, "헤이 시리, 매일 오전 7시에 반복 알람 설정해 줘"처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알람이 울립니다. 주말에는 알람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면 "헤이 시리, 평일 오전 7시에 알람 설정해 줘"라고 말하면 끝입니다.
애플 워치의 알람 앱 사용하기
시리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워치의 알람 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먼저 시계 화면을 확인한 뒤 디지털 크라운을 누르세요.

앱 목록 또는 홈 화면에서 알람 앱을 탭합니다.

이제 기존에 만들어 둔 알람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알람을 추가하려면 화면을 꾹 눌러 포스 터치 메뉴를 불러오세요.

"알람 추가(Add Alarm)"를 탭합니다.

먼저 초록색으로 강조된 '시'를 조정합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시간이 늘어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줄어듭니다. 시를 설정한 후 '분'을 탭해 분을 맞춥니다. 오전(AM)과 오후(PM) 선택도 잊지 마세요. 모두 마쳤으면 "설정(Set)"을 탭하면 완료됩니다.

이제 알람 목록에 해당 알람이 "켬(On)" 상태로 표시됩니다.

알람이 실제로 울리는지 확인하는 방법
알람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처음 한 번 확인해 보려면, 시계 화면에서 위로 스와이프해 제어 센터를 열어 보세요.
무음 모드가 켜져 있고 워치가 충전 중이 아니라면 소리 대신 진동만 울립니다. 반면 무음 모드가 켜져 있어도 워치가 충전 중이라면 알람 소리가 정상적으로 납니다. 참고로 "방해 금지 모드"는 알람을 차단하지 않습니다. 이 모드는 일반 알림만 막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무음 모드와 방해 금지 모드가 켜져 있으면 각각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표시되고, 꺼져 있으면 회색으로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크라운을 눌러 홈 화면으로 이동한 뒤 설정 앱을 엽니다.

설정 메뉴에서 스크롤하여 "사운드 및 햅틱(Sounds & Haptics)"을 선택합니다.

알림 볼륨을 중간 이상에서 최대 사이로 올려 두세요. 아이폰과 달리 애플 워치의 알람은 서서히 소리가 커지는 방식이라 갑자기 놀라 깨어날 걱정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음 모드 설정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야간 모드(Nightstand Mode) 활용하기
손목에서 벗어난 애플 워치도 여러분의 하루를 계속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알람을 설정하고 야간 모드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워치를 옆으로 세워 충전하면, 굵은 초록색 숫자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됩니다. 알람 시간과 배터리 잔량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 시간이 되면 사이드 버튼을 눌러 알람을 종료하거나, 크라운을 눌러 스누즈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낮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