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할 일 목록을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환율 통계처럼 실시간으로 변하는 정보를 지켜보면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두 개의 웹 페이지를 나란히 띄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브라우저 창 두 개를 열고 화면에 반반씩 배치하는 전통적인 방법도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것은 파이어폭스(Firefox)에 내장된 사이드바 기능입니다.
파이어폭스는 화면 왼쪽에 웹 페이지를 열어두고 그 정보를 계속 확인하면서, 오른쪽에서는 자유롭게 웹 서핑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글에서는 이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사이드바의 페이지는 별도의 브라우저 창처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단순히 정보를 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하나의 웹 페이지일 뿐, 다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페이지 내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링크는 오른쪽의 기본 브라우저 창에서 열립니다.
1단계: 페이지 북마크하기
사이드바에서 웹 페이지를 불러오려면 먼저 해당 페이지를 북마크해야 합니다. 현재 열려 있는 페이지를 곧바로 사이드바에 띄우는 내장 기능은 따로 없습니다. 만약 다른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페이지를 북마크하려면 원하는 페이지를 연 뒤 상단 툴바의 "별(Star)"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그다음 별 아이콘 오른쪽에 있는 "북마크 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저장된 북마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사이드바에서 웹 페이지 불러오기
북마크가 완료되었다면 북마크 목록으로 이동해 방금 저장한 페이지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세요. 메뉴에서 "속성(Properties)"을 선택한 후, "이 북마크를 사이드바에서 열기(Load this bookmark in the sidebar)" 옵션에 체크하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이 북마크에 접근할 때마다 페이지가 왼쪽 사이드바에 자동으로 열립니다. 사이드바의 너비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지만, 화면의 약 40% 정도까지만 차지할 수 있다는 최대 폭 제한이 있습니다.

사이드바 내에서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는 오른쪽 창에서 열립니다. 또한 왼쪽 사이드바에 특정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띄워두고, 본문 콘텐츠만 오른쪽 창에서 넘겨 보며 사이트를 편리하게 탐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keTechEasier 홈페이지를 왼쪽 사이드바에 열어두고 기사를 오른쪽 창에서 읽으면, 여러 탭을 열거나 홈페이지를 벗어날 필요 없이 깔끔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은, 사이드바는 다른 탭이나 창을 닫거나 이동하더라도 계속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이드바를 닫으려면 상단의 X 버튼을 클릭하거나 브라우저를 완전히 종료해야 합니다. 더 이상 해당 북마크를 사이드바에서 열고 싶지 않다면, 앞서 설명한 과정을 다시 거쳐 "이 북마크를 사이드바에서 열기" 옵션의 체크를 해제하면 됩니다.
마무리
사이드바에 웹 페이지를 띄워야 할 이유는 무궁무진합니다. 이메일 클라이언트, 할 일 목록, 캘린더 앱 등 다양한 웹 앱을 띄워 놓고 웹 서핑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에 최적화되지 않은 사이트를 사이드바에서 열 때는 몇 가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사이드바에는 가로 스크롤 기능이 없어 데스크톱용 전체 웹 페이지를 온전히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파이어폭스의 사이드바 기능으로 두 개의 웹 페이지를 동시에 열어볼 생각인가요? 아니면 기존처럼 브라우저 창 두 개를 띄우는 방식을 고수하실 건가요? 아래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