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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다루기 힘든 탭·세션 관리하는 방법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다루기 힘든 탭·세션 관리하는 방법

파이어폭스가 하나의 창에서 여러 개의 탭을 열 수 있게 하며 웹 브라우징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하나의 축복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신선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열 수 있다는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어느새 수십, 수백 개의 탭을 브라우저에 띄워놓고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곤 했습니다.

탭 산더미에 파묻힌 파워 유저들에게 다행인 소식은, 파이어폭스와 크롬 같은 주요 브라우저에는 방대한 브라우징 세션을 정리하고 탭을 효율적이면서도 보기 좋은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드파티 확장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입니다.

파이어폭스에서 세션 관리하기

파이어폭스는 기본적으로 브라우저가 갑자기 종료되거나 창이 열린 상태로 재부팅될 경우 세션을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상단의 가로형 탭 바만으로는 탭을 관리하기 어렵고, 열려 있는 탭이 20개를 넘어서면 금세 통제 범위를 벗어나 버립니다. 예를 들어 한 창에서 지메일 계정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 중이라면, 원하는 탭을 찾으려 하나하나 클릭해가며 첫 번째 시도에 정확히 맞는 탭을 고르기를 바랄 수밖에 없죠.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다루기 힘든 탭·세션 관리하는 방법

바로 이럴 때 'Tree Tabs' 같은 확장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됩니다. Tree Tabs는 모든 탭을 세로형 사이드바에 시각적으로 정리해 주며,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어떤 탭이 어떤 그룹에 속하는지 손쉽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룡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 해당 주제로 열어둔 모든 탭을 대표 페이지(이 경우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 아래로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페이지 아래에 하위 트리를 만들어, 조사가 깊어질수록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Tree Tabs는 작업 중인 세션을 즉석에서 저장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마다 한꺼번에 열거나 닫을 수 있는 탭 그룹 전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열려 있는 탭과 저장된 탭 모두를 대상으로 특정 문구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도구까지 제공합니다. 20개 이상의 탭 더미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사용자에게 이만큼 실용적인 확장 프로그램도 드뭅니다.

'Session Sync'처럼 좀 더 단순한 방식의 탭 정리 및 세션 관리 확장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기능은 덜 화려하지만 관리 부담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죠. Session Sync는 일정 주기마다 세션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사용자가 지정한 폴더에 백업합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다루기 힘든 탭·세션 관리하는 방법

덕분에 파이어폭스가 기존 세션을 실수로 덮어쓰는 일을 막을 수 있고, 정전이나 갑작스러운 종료가 발생했을 때 자동 저장된 세션 보관 목록을 넘겨보며 원하는 시점의 세션을 찾아 복원할 수 있습니다.

크롬에서 세션 관리하기

Tree Tabs와 마찬가지로, 크롬용 'Tab Outliner'는 열려 있는 모든 탭을 깔끔한 세로형 사이드바에 정리해 주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원하는 구조대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해줍니다. Tab Outliner 역시 강력한 세션 관리자 역할을 겸하고 있어, 크롬을 실행할 때마다 함께 열어두고 싶은 탭 그룹(예: 여러 개의 지메일 계정)을 손쉽게 만들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다루기 힘든 탭·세션 관리하는 방법

트리 구조와 하위 그룹 구성 방식을 함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탭이 열려 있는지, 어떤 그룹에 묶여 있는지, 메모리를 아끼기 위해 어떤 탭을 닫아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매우 쉽습니다. 다만 Tab Outliner의 유일한 아쉬운 점은 Tree Tabs와 달리 웹페이지 제목이나 본문 내용에서 특정 단어나 문구를 검색해 탭을 찾아주는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크롬용 탭·세션 관리자 중 좀 더 가볍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원한다면 'Peek-a-Tab'을 사용해 보길 권합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 다루기 힘든 탭·세션 관리하는 방법

이 확장 프로그램은 화면 오른쪽에서 드롭다운 메뉴를 빠르게 열어 현재 세션에서 실행 중인 모든 탭의 목록을 보여주고, 사이트 제목 위에 마우스를 올리기만 하면 해당 탭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텍스트를 뒤질 필요 없이 세션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잘 설계된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로 불필요한 탭을 한꺼번에 닫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