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지털 환경에서 백신(Antivirus)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백신은 소중한 데이터와 그 데이터가 저장된 기기를 위협하는 각종 악성코드를 식별하고 제거해 주는 든든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백신 프로그램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때로는 잘못된 결과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신의 경고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되는 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예시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개발사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설치 파일을 실행하자마자 방화벽이나 백신이 '이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은 사실 악성코드입니다'라는 알림을 띄웁니다. 과연 여러분은 백신을 믿고 프로그램을 삭제할 것인가요, 아니면 업무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해당 소프트웨어가 정상인지 먼저 조사해 볼 것인가요?
오탐(False Result)이란 무엇인가?
백신 프로그램이 간혹 반환하는 잘못된 결과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오탐(False Positive)은 정상적인 응용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악성 위협으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 미탐(False Negative)은 실제 위협이 존재함에도 백신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입니다.
백신 프로그램이 잘못된 결과를 내는 이유
- 휴리스틱/시그니처 분석 오류: 대부분의 백신은 휴리스틱(행위 기반) 또는 시그니처(패턴 기반) 분석으로 위협을 탐지합니다. 정상 소프트웨어라도 악성코드와 유사한 동작을 보이면 오염된 파일로 오판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비밀번호 관리자는 실행 파일을 생성하고 레지스트리에 값을 기록하는데, 이런 행동이 루트킷이나 코인마이너와 매우 흡사합니다.
- 오래된 위협 데이터베이스: 평판 좋은 백신에 투자해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협 데이터베이스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정상 소프트웨어를 악성코드로 오판하거나, 더 심각하게는 제로데이 공격조차 감지하지 못해 PC 보호가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문제: 백신 자체의 오류나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의 충돌로 인해 결과가 잘못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인하거나, 감염된 파일을 놓치게 됩니다.
- 난독화 또는 암호화된 코드: 악성코드는 매일 진화합니다. 코드가 난독화나 암호화로 숨겨져 있으면 백신이 이를 탐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전체 영역 미검사: 백신이 기기 전체를 검사할 수 없고, 악성코드가 검사되지 않은 영역에 숨어 있다면 위협을 인식하지 못해 미탐 결과가 발생합니다.
- 다형성(Polymorphic) 악성코드: 일부 악성코드는 탐지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코드를 변형합니다. 백신이 이런 변종을 인식하지 못하면 미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탐지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 4가지
1. 기본 수칙부터 지키기
가장 먼저 의심스러운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기,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만 프로그램 다운로드하기,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최신 상태 유지하기, Wi-Fi·PC 등各 종 비밀번호 노출하지 않기,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하기 같은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목록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런 습관만으로도 악성코드가 기기에 침투하는 것을 크게 막을 수 있습니다.
2. 신뢰할 수 있는 백신만 사용하기
앞서 언급했듯이 평판 좋은 백신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Systweak Antivirus는 윈도우용으로 손꼽히는 백신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 웹 보호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악성 웹사이트 접속 시 즉시 경고를 보냅니다.
- 방화벽 기능으로 유입 트래픽을 분석하고 인터넷 접근을 통제합니다.
- PC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검사합니다.
- 빠른 검사, 전체 검사, 사용자 지정 검사 등 다양한 스캔 모드를 제공합니다.
- 의심 파일을 격리하여 나중에 분석 후 조치할 수 있습니다.
- 원하는 시간에 자동 검사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3. 의심 파일 격리(Quarantine) 활용하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의심되는 파일을 컴퓨터와 분리된 별도의 격리 공간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격리 상태에서는 파일이 실제 악성코드라 하더라도 감염이 다른 파일로 확산되지 않습니다.
파일이 격리된 상태에서 아래 방법으로 해당 파일이 정상인지 악성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파일명을 구글에서 검색해 관련 정보를 조사합니다.
- VirusTotal에 접속합니다. VirusTotal은 파일과 URL을 무료로 검사해 바이러스, 트로이목마, 웜 등 악성 요소 여부를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 사용 중인 백신의 고객 지원팀이나 공식 포럼에 파일을 문의합니다. 전문가들이 해당 파일의 문제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백신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만, 필요하다면 직접 업데이트를 확인하세요. 개발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백신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위협 정의와 변종 악성코드 탐지 능력을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백신 결과를 맹신하기 전에 반드시 검증하세요
PC에는 반드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두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악성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이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표시하거나, 감염 징후가 있음에도 위협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한다면 위에서 소개한 단계를 따르세요. 마치 의료 분야의 '제2의 진단'처럼, 다른 백신 도구로 교차 확인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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