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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기 치솟는 미투(Meitu)

중국 기업 메이투(Meitu)가 개발한 사진 보정 앱 '미투(Meitu)'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NS 곳곳에서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미 다운로드해 사용 중인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앱이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요구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안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투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은 배경

앱 시장에서는 종종 어느 날 갑자기 특정 앱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의 Flappy Bird, Prisma, 그리고 초창기 Snapchat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최근 이런 행운을 누리는 앱이 바로 미투입니다. 미투는 평범한 셀카 사진을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투의 문제점

미투의 가장 큰 문제는 필요한 수준이나 일반적인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점입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때 요구하는 권한 목록은 사실상 끝이 없어 보일 정도로 방대합니다. 일단 권한을 허용하면, 앱은 스마트폰으로부터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수집된다고 알려진 정보에는 실행 중인 다른 앱의 목록과 각 앱의 고유 식별 번호(IMSI), 캘린더, 연락처, 문자 메시지, 통화 기록, 기기의 IMEI 번호,さら히 아이폰이 탈옥(jailbreak) 상태인지 여부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무료 앱 역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하지만 미투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합리적이라고 간주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데이터 수집 권한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투가 수집한 데이터를 실제로 어떤 용도로 활용하는지, 또는 앞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앱이 이토록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도 사용자들이 별다른 의심 없이 권한을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진정한 걱정거리입니다.

앱 산업에 숨겨진 거대한 데이터 사업

서구권에서 최근에야 이름을 알렸지만, 미투는 사실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엄청난 인기를 누려온 앱입니다. 운영사인 메이투(Meitu Inc.)는 다양한 앱을 보유한 기업으로, 덕분에 2016년 12월 홍콩 증시에 상장될 당시 회사 가치가 무려 46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소중한 데이터가 얼마나 큰 비즈니스 가치를 지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앱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안내하자면, 미투는 Android와 iOS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 미투 측 대변인은 CNET에 "이번 논란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미 미투를 설치해 사용 중이신가요? 앱 권한 요청에 주목하셨나요? 미투의 데이터 수집 규모가 걱정되시나요? 이런 정보를 알게 된 후에도 미투를 계속 사용할 생각이신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자유롭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