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 컴퓨터 >  >> 네트워킹 >> 네트워크 보안

CES 2020: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종하는 NextMind 브레인테크, 그럼 개인정보는 안전할까?

비침습적 신경 기술(non-invasive neurotechnology)은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개척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 흐름을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스타트업 NextMind인데요, 이 회사는 착용자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디지털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기는 CES 2020 개막과 함께 두 개의 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증강·가상현실 부문 'Best of Innovation'과 웨어러블 기술 부문 'Honoree' 선정이 그것입니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 특별한지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기술 혁신은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의 다음 프론티어를 여는 것입니다. 오늘 전 세계에 NextMind를 소개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습니다. 비침습적 기술로는 뇌의 의도를 외부 세계로 직접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해 온 분들이 있다면, 이제는 믿을 때입니다. 이것은 현실이며,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모자에 얹는 작은 뇌파 리더

기기 자체는 모자나 헤드밴드에 부착할 수 있는 작고 둥근 형태의 장치입니다. 뇌의 시각 피질(visual cortex)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뉴런 신호를 읽어낸 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거쳐 이를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저희는 운 좋게도 전시장에서 이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동작에 집중하는 요령만 익히면 의외로 사용하기 쉬웠는데요, 실제로 TV 화면을 넘기고, PIN 코드를 입력하고, 심지어 간단한 게임까지 '생각'만으로 조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CES 2020: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종하는 NextMind 브레인테크, 그럼 개인정보는 안전할까?

놀라운 기술, 그러나 남는 의문은 '프라이버시'

이 기술이 인상적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뇌파 감지 웨어러블이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미래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달콤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이미 Amazon Alexa나 23andMe처럼 신체를 어떤 식으로든 '읽어내는' 기기에 우려를 갖고 있다면, 나아가 자신의 생각 자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기라는 발상만으로도 평생 동굴에 숨어 지내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요.

NextMind는 2020년 상반기부터 개발자 키트 출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런 기기를 실제로 사용해 볼 의향이 있는지,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