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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익명 계정, 진짜 익명으로 유지하는 방법

익명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면, 그 익명성을 지키려면 온라인에서 하는 모든 행동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페이지'나 '알고 지낼 수도 있는 친구'를 추천하기 위해 활동 내역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기 때문입니다.

익명 프로필을 유지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소개하는 팁들을 잘 활용하면 계정이 들키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보호 설정 잠그기

익명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 친구 목록을 열람할 수 있는 사람, 친구 추가를 허용할 대상 등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프로필을 최대한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친구 목록에 누구를 추가할지는 결국 본인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게시물 공개 범위 변경하기

페이스북 설정에서 앞으로 올릴 모든 게시물의 공개 범위를 미리 지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향후 게시물의 공개 수준을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페이스북 뉴스 피드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작은 삼각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드롭다운 메뉴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3. 내 활동 섹션에서 '앞으로 게시할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 옆의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4. 친구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만 내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이 설정은 앞으로 올릴 게시물에만 적용되므로, 새 계정에서 이미 공개된 상태로 올린 과거 게시물은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게시물의 공개 범위를 한 번에 변경하려면 같은 페이지에서 과거 게시물 제한 옵션을 선택하세요. 이렇게 하면 이전에 공유했던 게시물도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게 됩니다.

페이스북 친구 요청 제한하는 방법

새로 만든 계정에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친구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설정을 다시 들어가면 친구 요청을 보낼 수 있는 대상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친구 요청 발신 대상을 변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뉴스 피드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작은 삼각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드롭다운 메뉴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3. '회원님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섹션에서 '친구 요청을 보낼 수 있는 사람'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4. 친구의 친구를 선택합니다.

'친구의 친구'를 선택하면 내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들의 지인만 친구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친구 요청을 완전히 차단하는 설정도 있었지만, 페이스북이 해당 옵션을 없애면서 현재는 '친구의 친구'가 가장 강력한 차단 수준입니다.

프로필이 익명이든 아니든, 친구 요청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신중하게 수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이스북 친구 목록 공개 설정 변경하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친구 목록의 공개 범위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친구 목록을 '나만 보기'로 설정해 두면, 타인이 내 친구 명단을 훑어보며 출신 지역이나 직장 같은 공통점을 추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신원 노출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친구 목록 공개 범위를 변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뉴스 피드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작은 삼각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드롭다운 메뉴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합니다.
  3. '회원님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섹션에서 '친구 목록을 볼 수 있는 사람'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4. 드롭다운 메뉴에서 최대한의 보안을 위해 나만 보기를 선택합니다.

친구 요청이 쏟아져서 곤란하신가요? 개인정보와 친구 요청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숨겨진 페이스북 친구 요청 설정을 다룬 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항상 가명 사용하기

페이스북은 디지털 방식의 '6단계 인맥'처럼 사용자 간의 연결고리를 분석하고 추천하는 데 집착하는 회사입니다. 과거에 누구를 친구로 추가했는지 추적하고, 현재 친구 목록을 기반으로 새로운 친구를 계속 추천합니다.

실명과 실제 사진을 사용하면 대학 시절의 성가신 동창 같은 사람도 페이스북에서 쉽게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익명성을 지키려면 실명과 유사하지 않은 이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사교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별명을 페이스북 아이디로 쓰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정보 노출 최소화하기

페이스북에서는 자기소개란에 직장이나 학력 정보를 공개적으로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프로필에 추가하면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내 계정을 발견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프로필을 비공개로 유지하려면 해당 항목을 비워두거나, 오히려 유머 감각을 발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나오는 직장을 적어두는 식으로 말이죠.

아침에 일어나 옛 직장 동료나 학창 시절 친구의 친구 요청 10통을 받고 싶지 않다면, 실제 직장과 학력 정보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족·지인과의 상호작용에 주의하기

친구의 사진에 댓글을 달거나, 누군가의 타임라인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거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공통 지인이 내 익명 프로필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타인과 소통하는 것은 페이스북의 즐거움 중 하나지만, 완전한 익명을 원한다면 공개적인 활동 대신 친구에게 비공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고향 지역 그룹이나 페이지 활동 자제하기

작은 도시나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면, 지역 커뮤니티 그룹이나 페이지를 통해 익명 계정이 발견될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한동안 활동하지 않은 회원의 게시물을 더 많이 노출하는 경향이 있어, 그룹의 다른 멤버들 타임라인에 내 활동이 뜰 수 있습니다.

프로필을 비공개로 유지하려면 페이지나 공개 그룹에서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정보는 신중하게 공유하기

프로필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페이스북에서 무엇을 공유하는지 항상 의식해야 합니다. 출신 지역, 실명, 기타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면 어느새 내 정체가 주변에 널리 알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 절대 공유해서는 안 되는 정보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이 있지만, 익명 프로필이 익명으로 남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각별한 경계심이 필요합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언제나 '클릭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러지 못할 때도 있지만, 익명 프로필을 운영하면 온라인에서 무엇에 좋아요를 누르고 무엇을 공유하는지 더욱 신경 쓰게 됩니다.

익명 페이스북 프로필이 나에게 맞을까?

익명 페이스북 계정을 몇 주간 사용해 보면,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지내는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반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고 싶거나 개인정보 보호가 걱정된다면, 이런 익명 계정이 소셜 미디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데 딱 필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주의 사항이 지나치게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굳이 새 계정을 만들지 않고 기존 프로필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친구 목록을 대폭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