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 그래프는 데이터를 시각화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데이터 세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고, 여러 데이터 세트를 나란히 비교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다양한 유형의 막대 그래프를 만드는 방법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기본 막대 그래프 만들기
먼저 두 개의 열로 이루어진 간단한 스프레드시트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열에는 각 행에 해당하는 항목명(라벨)을 입력합니다. 맨 위 셀에 카테고리 이름을 넣으면 그 이름이 그래프 가로축의 제목으로 표시되고, 그 아래의 라벨들은 차트의 가로축을 따라 배치됩니다.
그다음 최소 한 개 이상의 데이터 열을 추가합니다. 두 번째 열의 첫 번째 셀에 라벨을 입력하고, 그 아래 셀들에 실제 수치를 채워 넣습니다.
데이터 입력이 끝났다면 아래 단계에 따라 막대 그래프를 삽입하세요.
- 데이터가 들어 있는 모든 셀을 선택합니다.
- 메뉴에서 삽입 > 차트를 클릭하거나 차트 삽입 아이콘을 누릅니다.
두 방법 중 무엇을 선택해도 구글이 자동으로 시트 안에 막대 그래프를 만들어 줍니다. 참고로 구글은 이 차트를 세로 막대형 차트(column chart)라고 부르지만, 결과물은 사실상 동일합니다.
여러 데이터 세트로 막대 그래프 만들기
여러 데이터 세트를 한 차트에 담고 싶다면 데이터 열을 더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후 절차는 앞서와 같습니다.
- 데이터가 있는 모든 셀을 선택합니다.
- 메뉴에서 삽입 > 차트를 선택하거나 차트 삽입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위 스프레드시트의 여러 열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막대 그래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경우 구글은 첫 번째 데이터 행의 카테고리를 차트 제목으로 사용합니다.
누적 막대 그래프(스택형 차트) 만들기
여러 데이터 세트를 다룰 때는 누적 막대 차트(stacked bar chart)를 활용하면 전체에서 각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 즉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앞선 예제에서 차트는 특정 월에 각 사람이 읽은 책의 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차트를 누적 막대 차트로 바꾸면, 각 사람이 그 달에 읽은 책 수가 전체 독서량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적 막대 차트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먼저 표준 누적 막대 차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막대 차트를 삽입한 뒤 차트 내부를 더블클릭하면 화면 오른쪽에 차트 편집기 패널이 나타납니다.
참고: 차트 제목은 차트 편집기에서 언제든 수정할 수 있으며, 차트 제목 자체를 더블클릭해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누적(Stacking) 옵션에서 표준을 선택합니다.
이제 각 카테고리의 값들이 하나의 막대에 쌓인 형태로 표시됩니다.
또는 표준 대신 100%를 선택하면, 개별 데이터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100% 누적 막대 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누적 합계 자체가 중요하지 않고 비율만 중요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총 몇 권의 책이 읽혔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각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가 궁금하다면 100% 누적 차트가 적합합니다.
위의 100% 누적 막대 차트에서 가로축 라벨이 백분율로 표시되는 점에 주목하세요.
차트에서 열과 행 바꾸는 방법
예제를 활용해 볼까요? 사람별로 독서 습관이 월별로 어떻게 변했는지 쉽게 파악하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는 열과 행을 손쉽게 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차트나 그래프를 더블클릭합니다.
- 오른쪽에서 설정 탭을 선택합니다.
- 행/열 전환 체크박스에 체크합니다.
일반 막대 그래프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바뀝니다.
누적 막대 차트에 행과 열을 전환하면 이렇게 됩니다.
각 옵션마다 데이터가 전달하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하고, 그 메시지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막대 그래프 유형을 선택하세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막대 그래프 꾸미기
차트 편집기에 맞춤설정 탭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 탭을 선택하면 차트의 디자인과 느낌을 마음껏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맞춤설정 탭의 각 섹션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차트 스타일에서는 배경색, 테두리 색상, 차트 글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변경 사항이 생기면 레이아웃 초기화 버튼을 눌러 언제든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최대화 옵션에 체크하면 차트 안의 빈 공간(여백)이 줄어듭니다. 직접 적용해 보고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보세요.
3D 옵션을 선택하면 막대가 입체적인 3차원 형태로 표현됩니다.
비교 모드를 켜면 마우스를 차트 요소 위에 올렸을 때 관련 데이터가 강조 표시됩니다. 아래 차트에서 11월 데이터(각 누적 막대의 가장 윗부분)가 강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 및 축 제목 섹션에서는 차트 제목뿐 아니라 글꼴, 글꼴 크기, 서식(기울임, 굵게 등), 텍스트 색상까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계열 섹션에서는 계열 라벨의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예제에서는 월별 데이터와 그에 해당하는 막대 부분이 계열에 해당합니다. 예컨대 11월 데이터의 색상을 노란색에서 회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특정 데이터 포인트만 따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사가 10월에 읽은 책 수를 나타내는 데이터 포인트의 색만 바꾸고 싶다면, 데이터 포인트 서식 지정 옆의 추가 버튼을 클릭한 뒤 해당 데이터 포인트의 색상을 변경하면 됩니다.
범례 섹션에서는 범례의 글꼴, 글꼴 크기, 서식, 텍스트 색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로축과 세로축 섹션에서는 차트 각 축의 라벨 서식을 비슷한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격자선 및 눈금은 2020년 6월에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 눈금 표시를 삽입하고 서식을 지정하고 눈금 간격을 조절해 축의 특정 부분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막대 그래프,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막대 그래프를 만들고 활용하는 거의 모든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기본 차트부터 누적 차트, 행·열 전환, 세부 꾸미기까지 익혔다면 이제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더 깊이 활용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스크립트 함수 5가지에 대한 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