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 4살 딸은 바이든 대통령의 완벽한 팬입니다. 그야말로 대통령과 진짜 친구 사이라고 믿고 있죠. 매일 대통령을 위한 가상 생일파티를 열고, 전화를 걸어 하루가 어땠는지 안부를 묻고 자신의 하루 이야기를 들려주곤 합니다. 어제 인형과 봉제인형들을 초대해 '조 바이든' 파티(이름과 성까지 다 부릅니다)를 마친 뒤에는, 이번엔 대통령에게 실제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에 편지를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저희 딸만큼 어린 나이에 대통령에게 연락하고 싶어 하는 아이가 분명 많으리라는 것을요. 그래서 여러분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드리고자, 자녀든 본인이든 백악관에 연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백악관에 편지를 보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직접 펜을 들어 실제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과, 백악관 공식 연락 양식(contact form)을 통해 이메일을 제출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가 가장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백악관에 우편으로 편지 보내는 방법
백악관은 8.5 x 11인치(약 21.6 x 27.9cm) 규격의 용지에 타이핑된 편지를 권장합니다. 손편지를 쓰기로 했다면 잉크펜을 사용해 최대한 깔끔하고 또박또박 작성하세요. 답장을 받기를 원한다면 편지 본문과 봉투 두 곳 모두에 회신 주소를 반드시 적어야 하며, 이메일 주소가 있다면 이 역시 함께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지 수신 주소:
The White House
1600 Pennsylvania Avenue, N.W.
Washington, DC 20500
백악관에 이메일 보내는 방법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의 연락 양식을 열면 먼저 대통령에게 보낼지, 부통령에게 보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름, 성별 대명사,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소를 차례로 입력하고 메시지를 작성한 뒤 'Send'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답변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아예 답장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백악관이 워낙 바쁜 곳이다 보니까요. 그럼에도 아이와 함께 해볼 만한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우리 딸처럼 바이든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1호 팬인 아이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