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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마리(KonMari) 정리법으로 디지털 라이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코나마리(KonMari) 정리법은 인터넷 세계를 휩쓸며 물건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습니다. 바로 물건이 나에게 '기쁨을 주는가(spark joy)'를 판단하는 방식이죠. 이 방법은 집안 정리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도 마리 콘도(Marie Kondo)식 손질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코나마리 정리법을 디지털 라이프에 적용하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코나마리 정리법이란?

코나마리 정리법은 마리 콘도가 자신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저작권 등록 용어입니다. 그녀는 『인생을 바꾸는 매직 클리닝』이라는 책을 통해 이 방법을 세상에 알렸으며, 넷플릭스 프로그램에서 미국 가정을 직접 방문해 특유의 정리법으로 사람들이 쌓아둔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코나마리(KonMari) 정리법으로 디지털 라이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코나마리 기술에는 물건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제대로 '보내드리는' 것 등 익혀야 할 요소가 많지만, 핵심은 단 하나의 좌우명으로 요약됩니다. 기쁨을 주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린다.

이 마음가짐을 마음에 새기고, 디지털 라이프에서 코나마리 정리법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 파일과 프로그램 정리하기

먼저 문서 파일에 코나마리 정리법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개인 파일과 폴더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기쁨을 주는지, 아니면 '전성기가 지난' 것인지 판단해 보세요. 여전히 마음에 든다면 그대로 두면 됩니다. 중요한 파일이라기보다 디지털 먼지처럼 느껴진다면 삭제하세요.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처럼 잊기 쉬운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오래된 설치 파일이 자주 남아 있으니 안심하고 삭제해 저장 공간을 확보하세요.

프로그램도 잊지 마세요. 운영체제의 프로그램 목록을 열고 설치된 앱과 게임을 모두 점검합니다. 몇 달간 손대지 않았고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면 삭제하고,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면 남겨두세요.

정리가 끝나면 남길 파일만 모이게 됩니다. 이때 소중한 파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데이터 백업을 함께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전자기기 정리하기

코나마리(KonMari) 정리법으로 디지털 라이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테크 애호가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게 있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옛 전자기기가 담긴 상자, 서랍, 혹은 더미죠. 이미 대체된 태블릿이든 어린 시절 즐기던 게임기든, '혹시 다시 필요할지 모르니'라는 생각에 전자기기를 계속 모아두기 쉽습니다.

디지털 라이프를 정리할 때는 이런 낡은 기기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며 아직도 만족스러운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게임보이 컬러나 다마고치를 손에 쥐었을 때 미소가 지어진다면 당연히 남겨두세요. 하지만 '비상용'으로 챙겨둔 옛 스마트폰이 이제는 통화 기기라기보다 박물관 전시품에 가깝다면 놓아줄 때입니다.

단, 오래된 전자기기를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 됩니다. 재활용을 통해 이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세요.

오래된 케이블 처리하기

코나마리(KonMari) 정리법으로 디지털 라이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다음은 기기 애호가들의 두 번째로 심각한 수집 습관입니다. 새 기기를 구입할 때마다 스마트폰·태블릿용 USB 충전기, 새 컴퓨터용 HDMI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등이 함께 들어옵니다.

그래서 새 기기를 살 때마다 두 가지 중 하나가 벌어집니다. 기존 케이블을 두고 새 케이블을 보관하거나, 기존 케이블을 새것으로 교체하거나요. 어느 쪽이든 결과적으로 케이블 하나가 무서운 '케이블 서랍'에 처박혀 다시 빛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디지털 라이프를 정리할 때는 마리 콘도식 케이블 관리로 스파게티처럼 얽힌 선 더미를 정돈해 보세요. 가까운 미래에 유용하게 쓸 케이블은 남기고, 중복되거나 낡았다고 느껴지는 것은 과감히 버립니다.

오래된 온라인 계정 삭제하기

인터넷에 계정이 몇 개나 될까요? 웹을 사용하다 보면 계정을 만들고, 한동안 쓰다가 '버리곤' 합니다. 물론 그 계정들은 여전히 인터넷 어딘가에 개인정보 가득한 채 남아 있습니다.

누군가 오래된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해커가 몰래 침입해 이 개인정보를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해당 사이트에 결제 정보까지 저장되어 있다면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는 금광이나 다름없죠!

따라서 더 이상 행복을 주지 않는 계정은 인터넷에서 말끔히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흩어진 모든 계정을 한눈에 볼 방법은 없으니 직접 찾아야 합니다.

가입 확인 이메일을 일일이 뒤질 수도 있지만, 훨씬 빠른 방법은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관리자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로그인 정보를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습관이 있다면 저장된 계정들을 훑어보며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계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해킹당한 계정도 점검하세요. HaveIBeenPwned 같은 사이트에서 내 계정의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해당 계정에 로그인해 정보를 말끔히 지워 버리세요.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

마지막으로, 이메일 수신함은 얼마나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요즘 무료 이메일 서비스는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디지털 우편함에 오래된 메일이 산더미처럼 쌓여도 방치하기 쉽습니다.

30분 만에 2만 통 이메일 수신함을 0으로 만드는 방법을 다룬 글에서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면, 수신함을 적정 규모로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필요할지 모르는 메일을 지울까 걱정된다면 용량 위주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범한 텍스트 이메일은 용량이 거의 없어 수만 통을 저장해도 문제없지만, 큰 파일이 첨부된 메일은 상당한 공간을 차지합니다.

어떤 메일이 공간을 잡아먹는지 확인하려면 크기순으로 정렬해 보세요. 정렬 기능이 없다면 검색으로 무거운 메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mail 사용자라면 "has:attachment"로 검색해 첨부파일이 있는 모든 메일을, "has:attachment larger:5mb"로 검색해 5MB 이상의 첨부파일이 있는 메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Outlook 사용자라면 더 간단합니다. 받은 편지함에서 필터 > 정렬 > 크기를 클릭하면 모든 메일이 크기순으로 자동 정렬됩니다.

코나마리(KonMari) 정리법으로 디지털 라이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메일을 하나씩 살펴보며 여전히 기쁨을 주는지 확인하세요. 친구와 주고받은 오래된 편지는 버릴 필요 없이 라벨을 붙여 보관하면 됩니다. 반면 2년 전 받은 유튜브 구독 활동 알림 메일은 당장이라도 기쁨을 줄 가능성이 낮겠죠.

코나마리 방식으로 디지털 라이프 청결하게 유지하기

마리 콘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이후 코나마리 정리법은 서구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과거의 물건을 판단해 남길 가치가 있는지 가늠하는 방법을 알려준 것이죠. 케이블 정리부터 오래된 파일 삭제까지, 이 방법은 디지털 라이프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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