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메신저 앱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서 문자 메시지를 미리 예약해 두어야 할 상황은 여전히 자주 찾아옵니다. 배우자에게 수표 제출을 잊지 말라고 알려주거나, 직원에게 이메일을 제때 보내도록 상기시켜야 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아이폰에서 문자를 예약 발송하는 데에는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예전에는 서드파티(제3자) 앱을 활용해 자동 문자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iOS 12가 출시된 이후로는 더 이상 외부 앱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바로가기(Shortcuts)' 기능입니다.
방법 1: Siri 바로가기를 이용해 아이폰에서 문자 예약하기
1단계: 시작하기 전에 iOS 기기의 앱 스토어에 접속해 '바로가기(Shortcuts)' 앱을 설치합니다.
2단계: 설치를 마친 후 'Get Shortcut(바로가기 받기)'을 선택하면 새로운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며, 여기서 'Send Delayed Text(지연 문자 전송)' 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파란색 탭을 누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4단계: 원하는 연락처를 선택하면 화면에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라는 팝업이 뜹니다. 여기에 전송할 메시지 내용을 입력하세요.
확인을 누르면 다음 팝업에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라는 안내가 표시됩니다. 적절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뒤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제 문자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예약되었습니다.
추가 설정 방법
여기서 끝내기 전에 자신에게 맞게 고급 설정을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설정을 변경하려면 'Send Delayed Text' 항목 오른쪽에 있는 점 세 개(⋯)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설정 화면으로 이동하며, 이곳에서 추가 변경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 명의 연락처를 한 번에 선택하거나, Siri에 바로가기를 추가하거나, 이름을 변경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설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 2: Scheduled 앱을 이용해 아이폰에서 문자 예약하기
다행히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인 'Scheduled'도 좋은 대안입니다. 다만 무료 버전으로는 자동 문자 전송이 불가능하며, 프리미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1단계: 앱을 설치한 후 알림 허용을 활성화하고 앱에 들어갑니다. 이 단계에서 바로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나중에(Not Yet)'를 눌러 건너뛸 수 있습니다.
2단계: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전화번호 인증을 완료하면 앱 사용 준비가 끝납니다.

3단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 '메시지 만들기(Create Message)' 옵션을 선택합니다.
4단계: 새로운 입력창이 열리면 여기서 연락처를 선택하고, 메시지를 작성한 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예약을 완료합니다.
'예약(Schedule)' 섹션에서 날짜와 시간을 모두 설정할 수 있습니다.

5단계: 매일 또는 매주처럼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싶다면 '알림(Reminder)' 옵션에서 반복 주기를 선택하세요.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전송되길 원한다면 '자동 전송(Send Automatically)'을 클릭하면 됩니다.
전송 전에 SMS, 이메일 등 다양한 전송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골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 사항: Scheduled 앱의 프리미엄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예약된 문자가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발송됩니다. 반면 무료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앱이 알림만 보내주므로, 직접 휴대폰을 잠금 해제하고 문자를 전송해야 합니다.
예약 발송 준비 완료!
위에서 소개한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아이폰에서 문자 메시지를 손쉽게 예약 발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기 설정에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지만, 한 번 설정해 두면 일상이 한결 편리해집니다. 즐거운 예약 문자 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