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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웨어가 숨어든 스푸핑 이메일, DMARC는 어떻게 막아줄까?

전 세계에서 매일 수십억 통의 이메일이 오가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악성이거나 피싱으로 분류될 수 있는 메일입니다. 이런 이메일은 사람들을 가짜 웹사이트로 유인하거나 본문에 멀웨어를 포함하고, 처음에는 합법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거대한 사기극의 일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러한 이메일의 빈도와 양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멀웨어 공격 관련 최신 뉴스를 살펴보고, DMARC(도메인 기반 메시지 인증·보고·준수)가 어떻게 이러한 위협을 차단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악성 이메일 최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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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업체를 노린 비밀번호 탈취 멀웨어

보안 기업 Intez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메일을 보내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피싱 캠페인이 1년 넘게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이 피싱 이메일은 정교하게 작성되고 철저히 조사된 덕분에 수신자들이 실제 회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믿고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표적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에너지, 석유, 가스 회사들이며, 우선적으로 자격 증명과 기타 민감 정보를 탈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사한 공격 패턴이 미국, UAE, 독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기술 및 제조 업계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멀웨어에 감염된 이메일에는 추가 정보가 담긴 PDF 파일처럼 보이는 첨부 파일이 들어 있지만, 실제로는 IMG, ISO 또는 CAB 파일로 사용자를 멀웨어 실행 파일로 유도합니다. 해당 보안 기업의 연구 보고서는 회사 도메인 외부에서 온 이메일을 열 때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파일이나 링크는 반드시 무시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가짜 콜센터를 통한 멀웨어 유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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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구독을 취소하거나 상금을 수령하려면 이메일에 적힌 번호로 전화해야 한다는 심리를 이용한 가짜 이메일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사용자가 안내받은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를 받은 상담원이 합법적인 파일로 위장한 멀웨어를 다운로드하도록 특정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확인된 멀웨어 중 하나가 바자로더(BazarLoader)로, 해커가 감염된 Windows 호스트 컴퓨터에 백도어로 접근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일단 컴퓨터와 연결이 설정되면 악의적인 공격자가 사용자 PC에 멀웨어를 심어 자격 증명과 신원 증명 자료 같은 중요한 정보를 빼갑니다.

스펙트라 로직 — 랜섬웨어 몸값을 내지 않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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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할 만한 사례는 스펙트라 로직(Spectra Logic)입니다. IT 부서는 서버실의 전원 플러그를 직접 뽑아 인프라 전체를 즉시 중단시켰고, 이후 FBI에 연락해 대응 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회사가 미리 현명하게 만들어둔 오프라인 백업 덕분에 전체 시스템을 복원하는 데 몇 주가 걸렸습니다. 이 공격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중이던 직원에게 피싱 이메일을 보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올해 등장해 지금까지 30여 개 기업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랜섬웨어가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REvil과 Thanos 역시 위험한 위협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새로운 보안 조치가 자리 잡으면 이런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흉계를 이루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DMARC(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Reporting & Con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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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이메일이 걸러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해커가 'FROM' 필드의 발신자 신원을 스푸핑해 사용자가 신뢰하는 사람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이버 범죄자가 'FROM' 필드 이름을 동료나 상사로 바꾸는 사례도 확인되었는데, 이 경우 수신자는 의심 없이 이메일을 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자격 증명 탈취, 랜섬웨어 감염 등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MARC는 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Reporting & Conformance의 약자로, 외부 개체가 회사 도메인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제한하는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입니다. 승인된 발신자만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보장하며, 그 외의 이메일은 스팸으로 처리합니다. Valimail의 분석에 따르면 DMARC를 적용한 도메인에서는 스푸핑 이메일이 차단되면서 의심스러운 이메일 비율이 0.4%까지 낮아졌습니다.

Valimail CEO 알렉산더 가르시아토바르(Alexander García-Tobar)는 미국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사업하는 모든 기업이 DMARC 정책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DMARC는 SPF(Sender Policy Framework)와 DKIM(DomainKeys Identified Mail)과 함께 작동하여 이메일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며, 세 가지 기본 정책을 제공합니다.

  • 모니터(p=none): 별도의 조치 없이 이메일 트래픽만 모니터링합니다.
  • 격리(p=quarantine): 승인되지 않은 모든 이메일을 스팸 폴더로 보냅니다.
  • 거부(p=reject): 승인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완전히 차단합니다.

결론: 멀웨어가 담긴 스푸핑 이메일로부터 DMARC가 도움이 되는 방법

DMARC는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모든 조직이 적용해야 할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입니다. 악성 이메일의 수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몇 배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무료 혜택을 제안하는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열지 말고, 들어본 적 없는 조직에서 온 메일은 삭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DMARC를 도입하면 조직 네트워크에 한층 강화된 보안망이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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