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X가 드디어 출시되면서 많은 분들이 '정말로 새 4K TV를 사야 할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4K,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슈퍼샘플링, Xbox One X Enhanced 등 낯선 용어들이 쏟아지다 보니 '그냥 TV 하나 사는 일'조차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TV를 좋은 조건으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용인지, 스트리밍 시청용인지 등 새 TV의 용도부터 생각해야 하죠.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Xbox One X 경험을 위해 각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4K란?
간단히 말해 4K는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 해상도로 영상을 감상한다는 의미입니다. 1080p TV의 해상도가 1920x1080이라면, 4K TV는 3840x2160(2160p) 해상도를 표시합니다. 즉, Xbox One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지원되는 4K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때 한층 더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4K를 이야기할 때 UHD, 4K Ultra HD 같은 용어도 함께 들리곤 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 모든 용어는 결국 4K를 가리키며, 특정 브랜드의 4K TV를 팔기 위한 마케팅 표현에 가깝습니다. 어떤 이름을 붙였든 4K 해상도 TV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HDR이란?
4K가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면,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은 뛰어난 명암 대비를 통해 더 풍부한 미디어 경험을 선사합니다. HDR은 검정과 흰색의 깊이 있는 색감 대비는 물론, 거리감 인식과 빛의 변화(오브젝트 음영, 그림자 등)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줍니다. 덕분에 Xbox 게임의 환경과 TV 콘텐츠가 실제에 가까운 사실감을 보여주며 디테일도 살아납니다.
슈퍼샘플링(Supersampling)이란?
슈퍼샘플링 역시 Xbox One X와 함께 자주 언급된 용어입니다. Xbox One X는 4K TV에서 4K 게임을 구동하도록 설계됐지만, 1080p TV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슈퍼샘플링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TV의 기본 해상도(720p 또는 1080p)에 맞춰 축소하는 기술로, 저해상도 TV에서도 그래픽과 특수 효과에 한 단계 높은 품질을 제공합니다.
지난달 Major Nelson은 Xbox 팀의 Albert Penello와 만나 Xbox One X Enhanced 게임이 무엇인지, 그리고 해당 게임들이 4K 또는 1080p TV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Xbox One X Enhanced 게임이란?
Xbox One X Enhanced 게임은 개발사가 Xbox One X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도록 업데이트한 타이틀입니다. 기존 Xbox One이나 Xbox One S에서 즐기던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도, Enhanced 버전은 더 빠른 로딩 속도, 더 높은 해상도의 텍스처, 원작보다 향상된 프레임레이트를 제공합니다. 물론 어떤 요소를 강화할지는 게임 개발사의 재량에 달려 있습니다. 출시 당시 OnMSFT는 Xbox One X 런칭과 함께 제공되는 Enhanced 타이틀 목록을 공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목록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Xbox One X Enhanced는 Xbox One에서 출시된 수많은 게임들의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Quantum Break처럼 Xbox One의 처리 성능 한계까지 밀어붙였던 작품들도 있었으니까요. Xbox 게이머들은 해상도와 무관하게 Xbox One X가 제공하는 강력한 성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Xbox One X가 출시된 만큼, 앞으로는 Xbox One X 전용으로 처음부터 개발된 게임들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볼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