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Windows Home Server의 드라이브 확장(Drive Extender) 기술은 단종되었지만, 그 핵심 개념은 저장소 공간(Storage Spaces)이라는 새로운 Windows 기능으로 계승되어 더욱 발전했습니다. 저장소 공간 기능을 사용하면 여러 물리적 디스크를 하나의 풀(Pool)로 묶고, 이 풀을 다시 공간(Space) 단위로 나누어 일반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해 평소처럼 디스크를 사용하듯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 방식도 USB, SATA, SAS 등 다양하며, RAID 수준의 데이터 안정성과 저장 용량 확장 기능을 더 낮은 비용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저장소 공간의 두 가지 핵심 기능
- 데이터 중복성(Data Redundancy): 최소 두 개 이상의 사본을 서로 다른 디스크에 분산 저장하여, 하드 디스크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일을 두 개 이상의 드라이브에 동시에 저장하면, 한쪽 드라이브가 고장 나도 파일은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 단일 스토리지 풀(Single Pool of Storage): 서로 다른 물리적 드라이브를 하나의 논리적 드라이브처럼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즉, 물리 디스크들을 스토리지 풀로 묶어 하나의 개체처럼 다루면서도, 디스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Windows 11/10에서 저장소 공간 설정하기
풀(Pool)과 미러링된 공간을 생성하려면 먼저 '제어판'을 열어야 합니다. Win + X 키를 눌러 전원 사용자 메뉴를 띄운 뒤 '제어판'을 선택하세요. 그다음 '시스템 및 보안'을 클릭하고 '저장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창이 열리면 '새 풀 및 저장소 공간 만들기' 옵션을 선택합니다. 이후 스토리지 풀을 구성할 드라이브를 지정합니다. 주의할 점은, 선택한 드라이브에 기존 파일이 있다면 해당 파일이 모두 삭제되며 휴지통에서도 복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백업해 두세요.
다음으로 저장소 공간의 이름, 레이아웃, 크기를 지정합니다.
기존 풀에 디스크를 추가로 연결하려면 추가할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드라이브 추가' 옵션을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후 풀이 생성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단계에서 원한다면 풀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패리티(Parity) 공간을 생성하려면 '새 공간 만들기'를 클릭한 뒤 레이아웃 옵션에서 '패리티'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장 용량 부족 알림 대처법
스토리지 풀 사용 중 용량이 부족해지면 아래와 같은 알림이 표시됩니다.
이 경우 알림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완료하면 저장소 공간 생성이 끝나며, 이후에는 일반 디스크와 똑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팁: 기존 풀에 새 드라이브를 추가할 때는 '드라이브 사용 최적화'를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 데이터 일부가 새 드라이브로 이동되어 풀 전체 용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풀에 새 드라이브를 추가하면 기본적으로 최적화가 진행되며, 드라이브 추가 시 기존 데이터를 모든 드라이브에 분산하는 '최적화' 체크박스가 나타납니다. 다만 이 체크박스를 해제했거나 풀 업그레이드 전에 드라이브를 추가했다면, 수동으로 최적화해야 합니다. 작업 표시줄 검색 상자에 '저장소 공간'을 입력하고 검색 결과에서 저장소 공간을 선택한 뒤, '드라이브 사용 최적화'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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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Micro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