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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소프트웨어의 변화는 대체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지만, 기존 버전에 만족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계속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제한되곤 합니다. 바로 이러한 일부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특정 기능이 여러 버전과 오랜 시간에 걸쳐 유지되는 이유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덮어쓰기(Overtype)'인데, 이를 끄는 방법을 모른다면 꽤 짜증나는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덮어쓰기란 무엇인가?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이 기능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다면 운이 좋았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같은 프로그램은 '삽입(Insert)' 입력 모드를 사용하며, '덮어쓰기(Overtype)'는 그 대안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첫 번째 단어 'Lorem'에는 삽입 모드로 'I'가 추가되었습니다. 반면 두 번째 단어 'ipsum'에는 덮어쓰기가 적용되었습니다. 덮어쓰기는 새 글자를 추가하는 대신, 입력된 위치 바로 오른쪽에 있던 글자를 그대로 대체해 버립니다.

덮어쓰기가 활성화된 상태로 계속 타이핑하면 다른 문자들도 차례로 대체되면서, 새로 입력하는 내용이 기존 단어들을 지워 나가게 됩니다.

왜 덮어쓰기라는 기능이 존재할까?

워드 프로세서는 오랫동안 완성도 높고 다듬어진 소프트웨어처럼 느껴져 왔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다양한 글꼴을 선택할 수 없었고, 고정폭(monospace) 글꼴이 주어진 선택이자 감수해야 할 현실이었습니다. 고정폭 글꼴이 흥미로운 이유는 별도의 상세 글에서 다룬 바 있지만, 핵심은 모든 글자가 동일한 크기로 설계된다는 점입니다.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고정폭 글꼴을 사용하면 한 줄에 몇 글자가 들어가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위 예시에서는 알파벳 처음 네 글자를 반복했는데, 모든 줄이 53자를 넘으면 화면 밖으로 흘러넘칩니다. 당시에는 모든 프로그램에 자동 줄바꿈(word wrap) 기능이 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자 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덮어쓰기를 활용하면 이미 작성한 줄의 문자를 교체해 보면서, 몇 자를 더 확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화면 밖으로 밀려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이 외에도 고정폭 글꼴로 간단한 레이아웃이나 표를 만든 뒤, 덮어쓰기로 필드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원하는 문자나 문자 조합으로 전체 형태를 먼저 잡아놓고, 채워 넣은 기호를 적절한 내용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문자 'e'와 '|' 기호로 기본적인 표를 만들어 보았지만, 하나의 문자나 기호만으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덮어쓰기는 어디에 유용할까?

이쯤 되면 요즘 덮어쓰기가 실질적으로 쓸모가 있긴 한지 궁금해질 것입니다. 실제로 유용하지만, 그 도움은 몇 가지 특정 분야에 국한됩니다. 취업 지원서나 비슷한 서류를 내려받아 '_____'처럼 빈칸이 표시된 양식을 작성해 본 적이 있다면, 덮어쓰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문자를 그대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진 줄을 끊거나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Forename(이름)' 필드에는 덮어쓰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_____' 밑줄이 네 글자만큼 길어지며 페이지의 새 줄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완성된 양식이라면 중요한 정보가 두 번째 페이지로 밀리거나 레이아웃이 돌이킬 수 없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반면 'Surname(성)' 필드에는 덮어쓰기로 채움 문자 일부를 대체했기 때문에 줄이 다음 행으로 넘어가지 않고 원래 레이아웃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문서 레이아웃을 어느 편집이 무너뜨렸는지 파악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를 생각해 보면, '삽입' 모드만으로 작업하다가는 양식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문서를 인쇄해서 작성하는 것도 기존 문자를 건드리지 않는 방법이지만, 항상 가능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덮어쓰기 켜기/끄기 설정

물론 이해합니다. 덮어쓰기가 도무지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영구적으로 켜거나 끄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Microsoft Office 프로그램 창의 왼쪽 상단에 있는 [파일] 버튼 또는 Office 로고를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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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서 '옵션(Options)'을 선택합니다. Office 버전에 따라 '설정(Settings)'으로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새 창이 열리면 '고급(Advanced)' 섹션으로 이동합니다.

덮어쓰기(Overtype)란? – MS 워드 덮어쓰기 기능의 정의와 활용법

옵션 목록에서 Insert 키로 덮어쓰기 모드를 전환하도록 허용하는 확인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체크하면 필요할 때 덮어쓰기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체크를 해제하면 덮어쓰기 모드가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맺음말

덮어쓰기는 컴퓨팅 초창기의 유물로,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잊혀진 기능입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든 아니든, 한때 컴퓨터 사용자에게 유용한 도구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소수의 사용자에게는 앞으로도 계속 유용한 기능으로 남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기능을 계속 포함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다른 오피스 스위트 개발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